뉴질랜드, 5G 상용화로 '낙농업 산업 혁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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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5G 상용화로 '낙농업 산업 혁신' 기대
  • 최형주 기자
  • 승인 2019.12.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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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업-스마트팜 분야 혁신 위한 성장동력으로 5G 채택

[CCTV뉴스=최형주 기자] 뉴질랜드의 이동통신 시장은 한국과 닮아있다. 현재 뉴질랜드는 보다폰(Vodafone), 스파크(Spark), 투디그리(2degrees)의 3개 이동통신 사업자가 시장 점유율의 99%를 차지하고 있고, 웨어하우스, 보커스 등 알뜰폰 사업자가 단 1%의 시장 점유율만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 뉴질랜드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며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5G 네트워크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뉴질랜드가 5G를 원하는 이유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낙농업 국가다. 양과 소, 돼지 등 가축으로 생산하는 고기와 버터, 치즈, 우유 등으로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 분야에선 독보적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뉴질랜드 정부는 2차 산업과 3차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원했다. 이에 뉴질랜드 정부는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대규모 공업단지를 조성했지만, 현재도 수출 구조상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은 1차 산업 뿐이다. 따라서 뉴질랜드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거는 관심과 기대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인프라인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이 뉴질랜드에 적용될 경우, 이미 갖춰진 낙농업 인프라와 함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런 시너지를 위해 필요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바로 5G 무선통신이다.

 

우리와 닮아 있는 뉴질랜드 통신시장

뉴질랜드의 모바일 가입자 수는 현재 약 640만 명이다. 1위 이동통신 사업자는 26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보다폰이며, 2위 사업자인 스파크와 큰 차이는 없다.

뉴질랜드 이동통신 시장은 3위의 투디그리가 모바일 시장에 등장하기 전까진 보다폰과 스파크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었으나, 2018년 기준 투디그리가 2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현재는 그 격차가 많이 줄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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