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물리·융합보안산업 IP 경쟁력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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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물리·융합보안산업 IP 경쟁력 강화 추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1.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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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한국특허정보원 및 한국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물리·융합보안산업의 특허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한 ‘물리·융합보안산업 IP경쟁력 제고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안 산업은 컴퓨터 또는 네트워크상 정보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전통적인 정보보안산업과 개인 및 주요시설물의 안전을 위한 개인식별, 영상감시 등의 물리보안산업 외에 IT 기술과 타 산업간의 융복합 과정에서 발생되는 융합보안산업으로 나눠진다.

물리·융합보안산업 세계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 약 2700억달러로 전체 지식정보보안시장의 약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평균 12.7% 정도의 높은 시장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방안은 물리·융합보안산업 세계시장의 공략을 위해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특허의 창출 및 이의 적절한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기업 스스로 IP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산업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우선 물리·융합보안분야의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지식재산 네트워크(가칭 Secu-IP Network)를 구축해 기업들과 한국특허정보원, 한국지식재산전략원 등 지식재산 관련기관과의 협력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수요자, 공급자간 소통 채널을 마련해 기업의 제품 개발 아이디어 도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 역시 물리·융합보안분야 지식재산 네트워크 구축 일환으로서 영업비밀 관리 및 분쟁해결에 도움이 되는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 지원 등의 협력사업을 통해 기업의 영업비밀보호 역량 강화 및 지식재산정보의 활용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우수 특허를 창출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특허포트폴리오 구축지원 사업인 민간 IP-R&D 사업과의 연계를 지원하며 특허 비즈니스 전문기관인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와도 협력관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한 아이디어가 적절히 보호받을 수 있도록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현장 교육을 통해 특허 심사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업계 전문가 집단을 이용한 열린심사를 실시하는 등 심사 품질의 향상을 위한 방안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시대의 도래로 물리·융합보안산업은 전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해나가고 있는 글로벌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고 ICT 강국이며 응용기술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가 풍부한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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