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선트, 셋톱박스에 음성 제어 기능 지원…LG유플러스 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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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선트, 셋톱박스에 음성 제어 기능 지원…LG유플러스 최초 도입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1.0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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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선트시스템스는 LG유플러스가 자사의 고성능 음성 입력 프로세서 시스템 온 칩(SoC)인 CX2092x을 셋톱박스(STB) 신규 라인에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CX2092x는 사용자가 거실 멀리서 목소리로 STB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기능은 리모콘이 불필요하며 주변 소음과 무관하게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건영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팀 팀장은 “고객들은 가전 제품에 대해 더욱 발전된 기능을 기대하고 또 요구하게 됐다”며 “음성인식 및 음성 제어는 스마트홈 내 다양한 가전 및 전자제품을 파고들고 있으며 STB는 커넥티드 홈에서 핵심적인 장치로 고객과 TV의 상호작용 방식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넥선트의 원거리 음성입력 프로세서 ‘오디오스마트’(AudioSmart를 활용한 CX2092x는 TV 프로그램 소리나 외부 대화 등 실내 잡음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최대 5m 거리에서 명확한 음성 통신과 정확한 음성 제어를 구현할 수 있다.

리모콘과 작별을 고해도 되는 것이다. 내장형 음성 제어 기능은 사용자가 커서를 천천히 움직여 글자를 타이핑해야 하는 화면 키보드의 필요성을 덜어준다. 사용자가 ‘CNN’이라고만 말하면 간편한 핸즈 프리형 채널 탐색을 실행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새 칩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음성으로 리모컨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기능도 선보였다. CX2092x는 STB의 ‘항시 경청’ 모드를 구현하며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리모컨에서 신호음이 작동되도록 함으로써 사용자가 리모컨을 편하게 찾아낼 수 있도록 해준다.

ABI리서치(ABI Research)의 ‘셋톱박스와 홈네트워크 시장 리서치’(Set-Top Box and Home Networks Market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STB 판매대수는 2015년 2억65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채널 변경, 프로그램 검색, 녹화 설정 등을 제어하는 STB는 TV 콘텐츠, 콘텐츠 스트리밍 등을 위한 핵심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다. 음성 입력을 통한 사용자 제어를 강화하는 새로운 동향을 주도하는 커넥선트는 STB에 음성 제어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들이 몇 마디 말로 무수한 콘텐츠에서 원하는 것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커넥선트 칩은 3세대 음성 처리 기술을 적용해 탁월한 음성 제어 기능과 우수한 음성 인식률, 최대 5미터 떨어진 원거리 화자나 원거리 조건에서도 한층 선명한 음성 통신을 제공한다. STB에서 이를 구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커넥선트는 중대한 기술적 장애를 극복, STB에서 원거리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

사릴 오사르 커넥선트 부사장겸 제너럴 매니저는 “반향 제거와 관련해 상당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STB의 음성제어는 난해한 과제로 악명이 높고 반향을 제거해야 TV 스피커를 통해 콘텐츠가 출력되는 동시에 음성으로 STB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가능해진다”며 “시중의 다른 솔루션과 달리 우리 칩은 사용자가 먼 거리, 또한 제품의 마이크에 대해 어떤 각도에서라도 선명한 음성 통신과 정확한 음성 명령을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커넥선트의 오디오스마트 솔루션은 하이파이 음성 및 오디오 처리를 위해 최적의 혼합신호와 DSP 기술을 제공한다. CX2092x는 목소리가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자연스러운 확장이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통합형 DSP 코덱 프로세서와 강력하고 효과적인 음성 처리 알고리즘을 결합해 소비자 가전제품을 위한 진정한 원거리 화자 음성 처리 솔루션을 창조해냈다.

한편 커넥선트 스마트홈 포트폴리오의 하나인 CX2092x는 60-QFN 패키지로 제공된다. EVK는 현재 적격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500 달러에 제공되고 있다. 가격은 100K당 5.18달러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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