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올해 국내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 시장 1599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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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올해 국내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 시장 1599억원 전망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1.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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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가 최근 발표한 국내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 시장 전망 보고서(Korea Flash-Based Storage 2014-2018 Forecast and Analysis)에 따르면 올 플래시 어레이(AFA)와 하이브리드 플래시 어레이(HFA)를 모두 포함하는 네트워크 기반의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이 올해 159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체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의 36.7%에 해당한다.

그 중 올 플래시 어레이(AFA)는 전년 대비 99.1% 증가한 259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전체 외장 스토리지 시장 매출의 5.9% 수준이 될 것으로 IDC는 내다 봤다.

시장 초기에는 VDI 환경의 부팅시 병목 현상을 줄이기 위한 OS시스템에 주로 적용되던 올 플래시 어레이(AFA)가 최근에는 OLTP나 분석, 서버 가상화 환경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인프라로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 국내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 시장 전망(2014-2018) (단위: 억원)

지난해를 기점으로 올 플래시 스토리지 전문 벤더들이 국내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나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은 전통적으로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을 주도해온 벤더들을 중심으로 플래시 기술을 부분적으로 활용한 하이브리드 어레이가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박예리 한국IDC 선임 연구원은 “플래시 스토리지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은 공급업체를 선정하는데 있어 기술력, 제품 로드맵, 서비스 체계와 비즈니스 지속가능성 등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사업자를 중심으로 2-3년 내 시장 경쟁 구도가 구체화될 것이고 이에 따른 투자 및 인수합병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선임연구원은 “소수 상위 선도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은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보여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시장 선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플래시 스토리지는 디스크에 비해 비용 효율에 있어 상대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분산 환경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아 기술 향상과 함께 그 수요는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2018년까지 올 플래시 어레이와 하이브리드 어레이를 모두 포함한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18.8%로 증가해 전체 외장 스토리지 시장의 절반을 넘어선 54.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올 플래시 어레이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27.4%의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며 기업용 스토리지 시장의 일정 수요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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