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및 EMV 칩 카드 제조 및 관련 서비스 전문 기업 CPI카드그룹(CPI Card Group, www.cpicardgroup.com)이 ‘CPI모바일’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시퀀트(Sequent, www.sequent.com) 기술을 이용해 모바일 전화에 NFC 모바일 결제를 위한 보안 디지털 보증서를 전달하는 솔루션이다. 시퀀트는 CPI가 글로벌 은행과 기타 카드 발급사에 디지털 발급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로써 은행 및 카드 발급사들은 SE와 HCE 기능을 활용해 거의 모든 모바일 월렛 구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체 은행 앱에 결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스티브 몬트로스 CPI카드그룹 사장겸 최고경영자(CEO)는 “전세계 은행들은 기초 기술과 관계 없이 전체 고객층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안전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갖추고자 하고 있고 지역과 파트너를 불문하고 모바일 월렛에 참여하거나 월렛을 구축하기를 원한다”며 “지난 수년간 CPI는 시퀀트와 협력해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치 제안과 제품 비전을 정의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고 고객들이 시퀀스를 통해 카드, 기술, 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탄력적이고 적응적인 솔루션을 개발해냈다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CPI모바일은 토큰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HCE는 물론 UICC 및 내장 SE 기술에 대한 신용카드 및 직불 카드의 프로비저닝으로 은행 발급사들이 모든 모바일 월렛 구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PI는 시퀀스의 특허 기술로 상용 구축된 ‘디지털 이슈언스’(Digital Issuance)(SP-TSM) 솔루션을 사용하게 된다. 이는 카드를 모바일 장치에 OTA(over-the-air) 프로비저닝을 통해 배포하기 위한 PCI 및 EMV 준수 플랫폼이다.
롭 더필드 시퀀트 CEO는 “은행들은 사업 성장을 촉진할 새로운 혁신 시스템이 가장 엄격한 보안 요구사항을 확실히 충족시키는 동시에 기존 핵심 시스템에 완벽히 통합되기를 바란다”며 “CPI와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과 손잡고 이 같은 간극을 좁히는 한편 주요 은행과 수백만 소비자들에게 모바일 결제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데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CPI모바일은 시퀀스가 특허를 보유한 ‘오픈 월렛 플랫폼(Open Wallet Platform) API’를 이용해 카드를 보안 스토리지에 입력, NFC 모바일 결제를 구현함으로써 은행 앱을 자체 월렛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은행들은 가맹점과 기타 제휴사에게 동일한 API 기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복수의 앱에 결제 카드를 배포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뱅킹 앱이든 선호하는 커피숍 앱이든 소비자가 원하는 결제 방식에 따라 CPI모바일은 동일한 발급사의 보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몬트로스 사장은 “시퀀트 플랫폼은 은행이 모바일 결제에서 가고자 하는 모든 전략적 방향을 아우른다”며 “지불결제 시장이 계속 진화하는 가운데 CPI가 강력하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앞세워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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