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매틱(Smartmatic)이 10월 치러진 브라질 대선 1차 및 결선 투표에서 자사의 위성 기술을 활용해 투표 결과를 신속히 처리했다고 밝혔다.
런던에 본사를 둔 스마트매틱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브라질의 일부 외지 지역에 음성 및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기 위해 1464대의 광대역 지구 네트워크(BGAN) 위성 단말기를 설정, 설치했다. 이와 함께 단말기 구축의 완벽한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장비 유지 관리 서비스 및 운영자 교육,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안토니오 무지카(Antonio Mugica) 스마트매틱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와 같은 즉각적인 통신 시대에 선거 결과를 신속히 전송하는 것은 모든 선거관리 위원회가 직면한 도전”이라며 “브라질은 지난 20년간 유권자 1억4000만여명의 투표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역동적인 선거 플랫폼을 구축했고 브라질 선거관리 위원회는 선거 플랫폼의 도달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위성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전세계 많은 선관위의 전범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2년 브라질 지방 선거에서도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했던 스마트매틱은 이번 대선 관여로 연속 2회 브라질 선거에 기술을 제공하게 됐다.
무지카 CEO는 “2012년 브라질 시장 진출은 우리의 혁신 기술과 독보적 서비스를 통해 선거 관리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 지를 입증한 대단한 기회였다”며 “세계에서 가장 미래지향적인 선거관리 위원회와 또다시 협력해 금세기 최대 접전이었던 이번 브라질 대선의 핵심 역을 담당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마트매틱은 BGAN 단말기와 안테나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마샛(Inmarsat)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아르헨티나, 브라질, 필리핀 선거관리 위원회가 외지 및 시골 지역에 거주하는 유권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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