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전문기업 에코로라가 자체 개발한 LED공장등의 신뢰성 테스트를 마치고 오는 11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코로라가 개발한 LED공장등은 100W, 120W, 150W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140lm/W의 광효율과 사용 현장에 따라 조도를 조절할 수 있는 디밍(Dimming)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LED공장등은 발열량이 많은데다 제품 가격도 비싸 산업 현장에 적용이 어려웠으나 에코로라의 신제품은 열발생을 최소화하고 유사 제품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돼 산업 현장의 생산원가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ED공장등의 핵심기술인 SMPS(Switch Mode Power Supply, 전원 공급장치)는 LG이노텍의 기술을 채택하고 중소 LED 조명 업체들의 모임인 엘사모(LED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사에서 완제품 생산을 담당해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협업의 결과물이란 것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준모 에코로라 대표는 “산업용 전력요금은 제품의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제조업 관련 업계의 생산원가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2015년부터 시행되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도입으로 인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제품대비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춰 산업체의 부담이 대폭 줄어 LED공장등 보급 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힌편 에코로라는 지하주차장을 시작으로 산업용, 공장용 LED조명 개발에 이어 가정용 제품 개발도 진행중이며 구미공단과 경희대를 비롯한 주요 시설 조명등 교체 사업과 승강기의 비상통화장치 및 비상조명용 비상전원 공급장치를 개발, 보급하는 등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