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와 프로 감독의 UHD 영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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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와 프로 감독의 UHD 영화 제작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10.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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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브로드밴드가 개최한 ‘B tv UHD 페스티벌’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이진 씨(한예종 영화과 4학년)가 대상을 수상했다.
SK브로드밴드가 UHD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열었던 ‘B tv UHD 페스티벌’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8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7월 말 UHD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B tv UHD 페스티벌을 시작해 선정된 8개 팀에게 UHD 촬영장비와 제작비를 지원했다. 모두 30개 팀이 참가해 대상 1편(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2편(상금 각 300만원), 우수상 5편(상금 각 100만원)이 선정됐다. 이 작품들은 11월부터 B tv와 B tv 모바일의 UHD 전용관에서 VOD(다시보기)로 시청가능하다.

대상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이진 씨(한예종 영화과 4학년)가 수상했다. 이 씨는 “UHD로 처음 제작을 해봤는데 역시 화질로는 최고였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8편의 아마추어 감독들의 작품 이 외에도 기존 영화감독이 고객과 함께 만든 UHD 영화도 선보였다. 영화감독이 기획한 스토리에 고객들이 각 씬을 촬영하는 형식의 고객참여형 소셜무비로 제작돼 의미를 더했다.

‘접속’, ‘텔미썸딩’의 장윤현 감독과 ‘광복절 특사’, ‘신라의 달밤’을 연출한 김상진 감독은 참여를 원하는 개인과 함께 UHD 영화를 완성했다. 장 감독은 ‘아름다운 풍경’, 김 감독은 ‘아빠’란 타이틀의 20분짜리 UHD영화를 선보였다.

장 감독은 “고화질의 UHD 특징에 맞게 시나리오 작업부터 화질에 중점을 둔 스토리가 필요하단 걸 느꼈다”며 “촬영보다 후반작업이 시간이 더 걸렸지만 앞으로 UHD에 대해 개인적 관심이 높아져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아직 초기단계인 UHD 시장은 콘텐츠가 부족한 게 현실이다”며 “11월부터 소니와 NBC 유니버설의 UHD 콘텐츠를 B tv에서 서비스하는 등 UHD콘텐츠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NBC유니버설의 아이맥스(IMAX)용 UHD 다큐멘터리를 시작으로 소니가 공급한 영화, 드라마 등을 순차적으로 확대 편성·제공할 계획이다. 소니는 2009년부터 주요 영상 콘텐츠를 UHD로 제작해 100편 이상 영화와 150시간 이상 드라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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