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일 이후 일부 매체들이 SAP가 지난 9월 새롭게 설립키로 발표한 디자인 싱킹 혁신센터와 관련해 이는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동의의결안에 포함된 자진시정안의 일부이며 기업의 자율적인 투자결과물이 아니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SAP는 이번 사태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그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SAP는 이번 디자인 싱킹 혁신센터의 설립은 하소 의장 방한이 결정적 계기가 돼 그 동안 아태지역에서 경쟁해왔던 일본과 싱가포르를 제치고 대한민국에 설립된다는 점에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SAP 디자인 싱킹 혁신센터는 지난 9월3일 하소 플래트너 SAP 창립자겸 경영감독위원회 의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SW 관련 벤처기업 육성과 혁신적인 기업가 양성을 목적으로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에 건립을 약속함에 따라 비로소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AP가 직접 SAP 디자인 싱킹 혁신센터를 운영해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이라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방식을 전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