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가 데이터 복구 서비스인 ‘레스큐(Rescue)’를 결합한 영상 감시용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씨게이트 서베일런스 HDD’를 발표했다.

영상 감시 및 분석 시스템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씨게이트 서베일런스 HDD는 외부 공격 또는 사고로 인해 손상된 데이터를 복구하는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게 되며 이에 따라 시스템 사용 기간은 늘어나고 재구축 비용은 절감할 수 있다.

스캇 혼 씨게이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2013년 전세계에 설치된 감시영상 카메라에서 하루에 413페타바이트(petabyte) 이상의 데이터가 생성됐는데 이를 연 단위로 환산하면 15만페타바이트에 이르고 이중 대부분은 보관 및 감시영상 분석을 목적으로 대용량 감시영상 시스템에 저장된다”며 “해당 데이터는 업계의 규제 충족, 콘텐츠 분석 및 보안에 활용되므로 사용자에게 매우 중요하기에 데이터 손실은 곧 고객의 피해를 의미하는 것으로 데이터 복구 서비스가 더해진 씨게이트 서베일런스 HDD는 이러한 우려를 없애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빠르고 쉬운 복구 프로세스를 갖춘 씨게이트 레스큐 서비스는 복구 형태에 따라 일반적으로 2주치의 데이터를 복원하며 데이터 복구 성공률은 최대 90% 이상이다. 구매 시점에 활성화되는 복원 계획(rescue plan)을 통해 일반 데이터 복원 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3년간 컴퓨터 바이러스, 자연재해 등 여러 피해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복원할 수 있다.

7세대 감시영상 전용 HDD인 씨게이트 서베일런스 HDD는 6TB까지 최대 용량을 확장됐으며 최대 600시간의 고화질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다. 또한 비디오 스토리지 용량 확장을 고려해 설계된 씨게이트 서베일런스 HDD는 회전 진동(rotational vibration, 이하 RV) 센서 옵션을 포함하고 있어 최대 16개의 드라이브를 안정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덕분에 IT 담당자가 없지만 고화질 비디오 및 백업을 위한 대용량 스토리지를 크게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에게도 이상적인 솔루션이라고 씨게이트는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해상도가 다른 여러대의 카메라에서 녹화된 영상을 지원하기 위해 씨게이트 서베일런스 HDD는 최대 32채널을 지원하며 감시영상 시스템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쓰기(write) 워크로드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영상 저장 및 해상도 수준을 충족시키면서 장기간의 대규모 스트리밍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이러한 특징들은 회전 진동(RV) 센서 옵션 및 씨게이트 레스큐 서비스와 어우러져 멀티-드라이브 및 RAID 시스템에서 드라이브 성능을 향상시키고 최고 수준의 데이터 정합성 지원해 감시영상 데이터의 가치를 높인다.

게다가 100만 시간의 MTBF(mean time between failure)를 자랑한다. 따라서 제품 사용 기간을 길게 유지하면서 시스템 구축 및 고객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전력 소모와 발열을 낮추도록 설계돼 솔루션 공급자가 높은 수준의 설계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씨게이트는 현재 1TB부터 4TB 용량 옵션의 씨게이트 서베일런스 HDD를 제공하고 있으며 5TB 및 6TB 용량은 2014년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