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유출 인식 증가, 기업 94% 보안정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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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유출 인식 증가, 기업 94% 보안정책 변경
  • 최형주 기자
  • 승인 2019.09.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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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 11개국 기업 보안 책임자 1050명 대상으로 조사한 ‘2019 접근 관리 인덱스’ 보고서 발표

[CCTV뉴스=최형주 기자] 정보보안 기업 탈레스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밴슨 본(Vanson Bourne)이 전 세계 11개국에서 IT 및 데이터 보안 책임자 총 10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 접근 관리 인덱스(Access Management Index)’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IT리더들은 보안을 갖추지 못한 IoT 디바이스(54%), 포털 사이트(50%) 및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49%)을 사이버 공격의 주 목표로 꼽았다. 또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기업 운영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며 대부분(97%) 클라우드의 지속적인 사용을 위한 클라우드 접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접근 관리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기업은 응답 기업 중 14% 수준이다. 이는 기업의 38%가 최근 일 년 간 발생한 데이터 유출 사건들로 인해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를 임명하고, 79%의 IT 책임자들이 CISO가 현재 기업이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선택할 의무를 가진다는 응답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탈레스는 이러한 수치에 대해 “조사 기업 중 48%가 이러한 사안에 대해 기존에 IT 분야를 담당하던 CIO(최고정보책임자)를 더 신뢰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이는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의사결정과 클라우드 도입부서 간에 단절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기업 보안 조치도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유출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며 지난 일 년 간 거의 94%의 거의 모든 기업이 접근 관리와 관련된 보안 정책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중 52%가 보안과 접근관리에 대한 직원 교육을 실시했고, 45%는 접근 관리를 위한 예산을 확대했으며, 44%는 임원진이 우선 고려하는 것에 접근 관리가 포함됐다고 답했다.

응답을 통해 나타난 보안정책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IT 리더 95%는 자신이 속한 기업이 비효율적으로 클라우드 접근 관리를 시행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클라우드 접근 관리가 보안에 미치는 영향(48%), IT 직원들의 시간 소모(44%)와 운영 오버헤드 및 IT 비용(43%)에 대해 우려했다. 또한 효율적 접근 관리의 장애물로 응답자의 40%가 접근 관리 솔루션 도입 비용을 꼽았고, 39%는 인적 과오, 36%는 통합이 어렵다고 답했다.

클라우드에 위치한 기업 리소스를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75%가 접근 관리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솔루션은 이중 인증이 58%, 싱글 사인-온이 49%, 생체인식은 47%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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