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발견됐지만 현재 관련 패치 전무해
[CCTV뉴스=최형주 기자] 애플이 9월 19일 공개하기로 계획한 iOS13 모바일 운영체제의 베타 버전에서 비밀번호를 우회해 모든 연락처와 사진에 접근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 결함은 보안 연구원 호세 로드리게스가 발견해 7월 17일 애플에 보고됐다. 그러나 애플은 iOS13 출시를 일주일 앞둔 지난 9월 11일까지도 해당 결함에 대한 패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 암호 우회를 통해 연락처를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사용자 정의 메시지로 수신 전화에 응답
2. VoiceOver 활성화
3. VoiceOver 비활성화
4. 맞춤 메시지에 새 연락처 추가
5. 옵션을 열고 ‘기존 연락처에 추가’
6. 연락처 목록 확인
사진을 확인하는 방법은 4번까지 위와 같이 진행 후 새 연락처 추가하기를 누르고 사진 설정에서 모든 사진 보기를 누르면 간단히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VoiceOver 기능을 활용해 암호를 우회하는 취약점은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발견되고 있으며, 업계는 해당 취약점이 iOS13.1 업데이트에서 해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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