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ST(웨스턴 디지털 자회사)가 NVMe 규격 ‘울트라스타 SN100(Ultrastar SN100)’ PCIe SSD 제품군을 발표했다.

도시바의 MLC NAND 플래시를 탑재한 NVMe PCIe SSD는 HGST만의 뛰어난 품질과 신뢰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단순화된 PCIe SSD 시스템을 통합해 애플리케이션 가속화를 돕는다. 표준화된 PCIe SSD용 NVMe 프로토콜은 다양한 시스템과 상호운용이 가능하고 구축이 용이해 총소유비용(TCO)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HGST는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울트라스타 SN100 SSD 제품군은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베이스 가속화, 가상화와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최대 3.2TB의 용량을 탑재한 표준형 2.5인치 드라이브 폼팩터와 HH-HL(half-height, half-length) 크기의 카드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HGST는 해당 제품에 탑재한 NAND 플래시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바의 MLC NAND 플래시에 맞게 최적화된 HGST의 셀케어 NAND 관리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더해 HGST는 서버측 플래시 솔루션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PCIe SSD의 NAND 플래시 관리 기능과 인터페이스로 접속하는 부가 가치 소프트웨어 레이어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제공하는 NVMe 호환형 확장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마이크 구스타프슨 HGST 플래시 플랫폼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겸 본부장은 “기업들이 플래시 최적화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과 더불어 서버측 플래시를 구축함에 따라 PCIe 기반 SSD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HGST는 기존 방대한 SATA, SAS, PCIe SSD 포트폴리오에 울트라스타 SN100 제품군을 전략적으로 출시해 엔터프라이즈급의 내구성과 낮은 지연율 등 업계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고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HGST는 도시바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양사의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HGST는 현재 울트라스타 SN100 SSD 제품군의 샘플링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