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보안시장, 대만 스토리지 제품에 주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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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보안시장, 대만 스토리지 제품에 주목하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9.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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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말 기준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1만1446개교에 설치된 CCTV 15만 4826개 가운데 77%인 11만9953개와 전국 사립대학교 110곳에 설치된 CCTV 3만153대중 84%인 2만5364대가 100만 화소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마다 CCTV 설치 수와 그에 따른 예산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설치된 CCTV의 80% 이상이 저화질 CCTV인 이상, CCTV의 설치목적중 하나인 범죄 예방에서의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고화질 CCTV로의 교체가 무엇보다 시급한 실상이다.

고화질 CCTV의 설치를 위해서 특히 필요한 것은 높은 해상도를 유지하도록 돕는 대용량 스토리지다. 하지만 공공기관 또는 개인에게 고가의 대용량 스토리지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안시장에서 주목하는 것이 대만산 스토리지인 것이다.

스토리지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1년 동안 판매되고 있는 개인 및 소호용 스토리지는 약 3만대로 추정되며 그 중 80% 가량이 미국, 국산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대만업체 제품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 스토리지 업체들은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며 비용대비 높은 효율을 제공함으로써 다른 미국, 국산 업체들과 차별화를 두고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만산 스토리지가 개인 및 중소기업(SMB)용 스토리지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스토리지가 보안관련 산업과 관현해 빠질 수 없는 부분인 만큼 CCTV시장, 금융시장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에 대만 스토리지 업체들 중에는 각 회사 제품의 특성에 맞게 특정 시장에 진출하려는 업체들도 적지 않다.

한 예로 인포트렌드테크놀러지의 국내수입원 한국실버샤인기술은 최근 CCTV 스토리지용으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제품 ‘이온스토어 DS 1000 시리즈’를 출시해 CCTV스토리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용량 스토리지는 범죄예방을 위한 고화질 CCTV 설치 이외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한 데 모아 그 의미를 분석해 가치 있는 정보로 탈바꿈 시키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안전보장과 관련해서도 보안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보안 및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성장하는 국내 스토리지 시장 속에서 이미 큰 활약을 하고 있는 대만 스토리지 업체들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자료 제공: 한국실버샤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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