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해 국제 행사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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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해 국제 행사 대비
  • CCTV뉴스
  • 승인 2011.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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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원 규모로 추진, 연말까지 구축 완료 예정
순천시는 도심 지역의 교통 혼잡 완화와 오는 2013년 4월 개최될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간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의 착수 보고회를 지난 12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앞서 2009년에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전주시를 포함, 대구시, 대전시, 부산시 등 타도시의 사업 추진 사례를 분석, 이를 순천시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했으며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및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한 특별 교통 대책 방안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순천시는 전남 동부권의 교통 요충지로서 지역 내 교통량은 물론 여수·광양·고흥 등 주변 6개 시·군으로의 통과 차량과 순천만 등의 관광지를 이용하는 차량 등으로 도심의 교통이 날로 혼잡해지는 추세다. 이에 지난 2010년 1월 친화적 미래형 교통체계인 '지능형 교통체계(ITS)' 도입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를 갖고 교통에 생태환경을 접목한 Green-ITS를 도입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국토해양부에서 실시한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사업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유일하게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총 30억원의 사업비로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에 (주)비츠로시스를 사업자로 선정하여 오는 12월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한 후 시험 운영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순천시의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은 국제 행사에 대비한 특별 교통 대책 방안의 하나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박람회장 진입출입도로인 남승룡길을 포함 도심의 중앙로, 백강로, 팔마로 등 주요 간선도로 23km에 걸쳐 CCTV 35대, 교통정보 수집카메라, 도로 전광표지판(VMS) 등이 설치된다.

내년 3월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이 구축 완료되면 운전자들은 도로 전광판, 인터넷, 휴대폰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교통 상황과 도심지역의 상습 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순천시 교통정보센터 시스템
 또한, 순천시는 청사 내에 기 구축된 버스정보시스템과 주정차단속시스템 정보를 연계하는 교통정보센터를 구축하여 실시간 교통 정보의 수집 및 정보 제공을 체계적으로 운영 관리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도로 확충은 최소화하고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의 도입으로 기존 도로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교통 정책을 추진하여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생태박람회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와 여수시는 내년 5월부터 개최될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해 한국 도로 공사 교통 센터의 데이터 상황실을 통해 국도 및 고속도로의 교통 정보를 교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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