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이 개인용 컴퓨터에 필요한 저전력, 고성능 스토리지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차세대 클라이언트급 SSD(solid state driv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M600 SATA SSD’는 마이크론의 낸드 플래시(NAND Flash) 기술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해 고안됐으며 성능 지향적인 PC 데스크톱 및 비디오 캡처 시스템은 물론 울트라북 플랫폼 및 태블릿 등 첨단 모바일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의 스토리지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있다.
또 더 오래가는 배터리 수명에 대한고객들의 기대치가 계속 높아지는 것에 대응해 M600은 동급 최강의 SSD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 신제품은 대기 모드에서 2밀리와트(mW)보다 적게 그리고 사용중일 때는 평균 150mW를 사용한다.
일반적인 노트북용 하드 드라이브는 유휴 모드(130mW)에서 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고 사용중일 때 데이터에 접속하기 위해 플래터를 회전시키는 동안 10배나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
M600은 이렇게 전력을 아주 조금만 사용하지만 성능은 매우 뛰어나다. SATA 인터페이스에서 허용하는 수준으로 빠르게 데이터를 읽을 수 있으며 무작위 읽기는 최대 10만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 그리고 연속 읽기 속도는 용량에 상관없이 560MB/s다.
또한 M600은 마이크론의 동적 쓰기 가속 기술을 토대로 쓰기 기능이 무척 뛰어나다. 이 기술은 낸드 셀을 필요할 때마다(MLC부터 SLC까지) 고급 플래시처럼 작동하도록 전환해 사용자 용량이 영구 캐시로 잡히지 않고도 드라이브의 요구사항에 맞게 캐시가 조정된다.
최종 결과는 전력 사용을 줄이고 논-캐시 시스템에서 쓰기 성능을 2.8배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저용량의 M600 SSD도 탁월한 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이 고유의 쓰기 아키텍처를 통해 M600의 수명을 더욱 연장할 수 있다. 예를 들면 1TB M600은 400TB의 TBW(Total Bytes Written)까지 도달할 수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클라이언트 드라이브보다 5배 높은 것이다.
즉 5년 동안 매일같이 하루에 220GB를 쓰는 데 충분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는 보통의 클라이언트 작업 처리량보다 훨씬 많은 것이고 가장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사용자가 SSD 마모를 걱정할 정도의 수준이다.
또한 M600은 강력한 자가 암호화 기술이 탑재되어 엄격한 정부 표준을 준수함으로써 소중한 모바일 데이터가 도난 또는 손실을 입는 경우에도 안전하게 보호된다. M600의 AES-256-비트 하드웨어 암호화 엔진은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고 데이터를 암호화시키면서도 TCG(TM) Opal 2.5 표준 및 MS e드라이브 프로토콜을 준수해 관리 도구를 사용하거나 윈도8에서 사용하기 간편하다.
M600은 마이크론 16nm 공정 기술을 사용하는데 이는 최첨단 플래시 기술로 테크인사이트로부터 올해의 가장 혁신적인 메모리 디바이스 및 반도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드라이브는 마이크론의 고객들이 기대하는 일련의 품질 및 안정성을 바탕으로 하는데 여기에는 RAIN 온보드 시스템 대체작동 보호, 비작동인 경우의 데이터에 대해 클라이언트급 전력 손실 보호, 적응형 열 모니터링(시스템 온도에 따라 전력 소모량을 동적으로 조정) 등이 있으며 이는 초소형의 열 제한 시스템에 이상적인 기능들이다.
M600 SSD는 마이크론의 128Gb 낸드를 사용해 소형 구성에서도 다양한 용량을 실현할 수 있다. M600은 128GB, 256GB 및 512GB mSATA 및 M.2 모듈 구성으로 공급된다. 껌 한 개의 크기인 M.2 모듈은 80mm 및 60mm 버전(2280 및 2260)으로 공급되어 초슬림형 태블릿 시스템에 다목적용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M600은 2.5인치, 7mm 폼팩터로 이용할 수 있고 용량도 128GB부터 1TB까지 가능하다.
M600 SSD는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마이크론의 방대한 유통망을 통해 OEM과 시스템 빌더 및 각 사업체에 직접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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