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없이 간편하게 즐기는 바비큐,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동탄 맛집 ‘도핑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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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없이 간편하게 즐기는 바비큐,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동탄 맛집 ‘도핑바베큐’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9.08.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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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박지윤 기자]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바비큐구이. 돼지고기, 갈비, 치킨 등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구워 담백한 풍미를 살린 바비큐구이는 아이들 간식은 물론 술안주로도 좋다. 게다가 기름기가 적어 건강에도 좋고, 캠핑 분위기를 내기에 이보다 좋은 메뉴는 없다. 

이제 특별한 여행지에서나 즐길 수 있었던 바비큐파티를 도심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동탄 맛집 ‘도핑바베큐’는 도시에서 즐기는 캠핑 바비큐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바비큐, 베이컨, 소세지, 햄 등 바비큐파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공육을 판매하는 곳이다. 테이크아웃, 포장 배달 전문점으로 일반 가정집에서는 번거로운 조리 과정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바비큐, 캠퍼들에게는 건강하고 맛있는 베이컨과 햄, 통삼겹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1만 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가지 바비큐를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도핑 도시락을 출시했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락을 통해 좀 더 쉽게 고객과 가까워지고자 한 것. 

동탄역 근처 엘리스빌에 위치한 이곳의 요리는 오랜 시간 숙성을 거친다. 느리지만 건강한 음식을 꾸준히 선보이는 것이 도핑바베큐의 목표다. 주변에 동탄 상록리슈빌, 성원상떼빌, 동탄 예미지2차, 센트럴힐즈 등 아파트 단지가 많은 덕분에 배달 주문이 많다.

도핑바베큐의 대표 메뉴인 슈바인 학센은 독일식 족발로 껍질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가졌다. 독일 요리 전문점이 아니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메뉴인데, 도핑바베큐에서는 족발 매니아들이 선호하는 부위인 앞다릿살을 사용해 맛을 더했다. 앞다리가 짧은 돼지는 뒷다리에 비해 운동량이 많은 편으로, 쫄깃한 껍질과 부드러운 지방이 조화를 이뤄 맛있는 부위로 꼽힌다. 

수비드 바비큐 또한 특별한 조리법으로 일반적인 바비큐와 차별화했다. 수비드(Sous-vide)는 프랑스어로 ‘진공의 상태에 있는’이라는 의미로, 재료를 진공포장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수조 안에 넣고 오랜 시간 저온 조리하는 기법이다. 저온에서 장시간 조리하게 되면 질긴 재료도 입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연해진다. 또한, 재료 자체의 영양소와 맛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더욱 촉촉하고 뛰어난 풍미의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도핑바베큐는 약 65도의 저온에서 12시간 이상 조리해 육질을 부드럽게 만든다. 

여기에 초벌 과정을 추가해 맛을 더한다.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매장에서는 매일 4시간가량 초벌 작업이 이루어지며, 초벌이 완료된 고기는 주문 시 바로 요리한다. 초벌을 거친 바비큐는 고기의 육즙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게 된다. 구이가 완료된 고기를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히 퍼지는 부드러운 육즙이 일품이다. 초벌 시간이 길고 그만큼 거쳐야 하는 과정도 많아 품이 들지만, 도핑바베큐에서 초벌을 고집하는 이유다.

수비드법으로 요리한 후 초벌구이를 거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수비드 바비큐 통 삼겹살,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움이 일품인 수비드 바비큐 등갈비, 돼지고기와 함께 바비큐에 빼놓을 수 없는 바비큐 치킨 메뉴도 있다. 

바비큐 치킨은 크림치즈와 파스타, 치킨의 부드러운 조화를 느낄 수 있는 ‘크림치즈에 퐁닭’, 매콤한 일본식 커리로 맛을 낸 ‘커리에 퐁닭’, 매콤달콤한 바비큐 소스를 바른 닭다리 3개로 구성한 ‘맵단짠 세 개 다리’, 매운맛 마니아들을 위한 매운 양념이 맛깔스러운 ‘속이 쓰리닭’ 등 취향에 맞게 주문할 수 있다.

바비큐 메뉴는 중, 대 크기로 구성되는데, 대 크기 주문 시 바비큐와 함께 수제 베이컨, 수제 소세지 세트와 매쉬드포테이토, 사우어크라우트, 홀그레인머스타드, 메이플시럽, 할라피뇨, 머스타드소스, 랠리쉬, 콜라 등 바비큐의 맛을 더할 각종 사이드디쉬가 푸짐하게 제공된다. 

수제햄과 수제소세지 역시 도핑바베큐의 노하우가 담긴 특별한 메뉴다. 캠핑에서 즐기는 바비큐파티에서 감초 역할을 하고, 집에 반찬이 없을 때 짭조름한 맛으로 밥 한 그릇을 비우게 만드는 햄이지만, 염분이나 기름기, 기타 첨가물에 대한 걱정에 먹으면서도 개운치 않았던 것이 사실.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직접 만든 햄은 방부제나 발색제가 들어가지 않아 건강에 해롭지 않아 걱정할 필요 없다. 14일에 거쳐 수제 가공을 거친 햄과 소시지는 인스턴트식품이 아니라 맛과 영양을 담은 슬로우푸드인 셈이다. 

도핑바베큐에서는 일반 베이컨과 비교해 염도를 반으로 줄인 훈제 베이컨, 기름기를 더해 부드러운 식감을 낸 판체타, 소고기 특유의 풍미가 있는 파스트라미 등을 맛볼 수 있다. 지방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은 캐나디안 베이컨, 바게트 및 버터와의 궁합이 좋은 장봉은 샌드위치 재료로도 추천된다.

소시지 역시 야채를 넣고 염도를 낮춰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다. 매콤한 맛의 청양 소시지, 간장 양념이 들어가 모든 연령대에서 인기가 좋은 불고기 소시지, 맥주 안주로 좋은 짭잘한 페퍼로니도 인기다. 두툼하고 씹히는 맛이 좋고 풍부한 육즙이 매력적인 햄스테이크, 맥주, 와인과 궁합이 좋은 최고급 안주 육포도 있다.

도핑바베큐의 수제햄과 소시지의 맛을 고루 느끼고 싶다면 존슨탕이 제격이다. 동탄 맛집 도핑바베큐에서 일반 부대찌개의 맛을 떠올리는 것은 금물. 수제 베이컨, 소시지, 햄으로 만든 수제 존슨탕은 각 재료 특유의 향과 맛이 살아있다. 

신선한 재료를 까다롭게 고르는 것은 물론, 주방의 위생에도 힘쓴다. 업체 관계자는 “신선도와 맛에 중점을 두고 식재료를 까다롭게 고르고, 그 재료들은 대표가 직접 관리하며 조리한다. 주방을 확인할 수 없는 배달 전문점들이 비위생적이라는 편견은 동탄맛집 도핑바베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위생적이고 신선한 배달 맛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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