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스,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 시설에 영상감시 카메라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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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스,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 시설에 영상감시 카메라 기증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9.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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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가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교육기관인 ‘해맑음센터(www.uri-i.kr)’에 고화질 영상감시 카메라를 무상 지원해 학생 및 교사들이 안전하게 치유와 학습 활동을 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학교폭력이 우리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대책 마련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지난 2013년 7월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동의 한 폐교에 해맑음센터라는 이름의 시설이 문을 열었다. 해맑음센터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상담, 교육,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숙형 종합지원센터로 교육부와 대전교육청이 함께 설립한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피해학부모 전용 치유 시설이다. 학교 폭력으로 상처 입고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심리 예술 치유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해맑음센터는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치유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CCTV를 설치하고 센터 지킴이들이 언제든지 화면을 모니터링해 필요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교내에 설치된 CCTV의 화질이 너무 낮아 영상 속 피사체들의 기본적인 식별이 어려울 뿐 아니라 한정된 비용으로 사각지대를 모두 커버할 만큼의 고성능 카메라를 새로 도입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해맑음센터의 설립 취지와 고민을 접한 엑시스는 학교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이 건강하게 가정과 학교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환경에서 치유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고화질 영상감시 카메라를 전량 무상제공하기로 결정했다.

▲ 손쉽게 사용 가능한 엑시스 카메라 컴패니언(AXIS Camera Companion) 소프트웨어를 적용,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모드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게 했는데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돼 한정된 인원으로 넓은 시설과 학생, 교사들의 안전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제시카 장 엑시스코리아 지사장은 “기업의 첫 번째 목표가 수익창출이고 특히 엑시스는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매우 엄격한 가격정책을 유지하는 기업”이라며 “하지만 회사가 보유한 기술과 솔루션이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의 치유와 건강한 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보자고 뜻을 모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해맑음센터는 다양한 기종의 엑시스 카메라를 센터 내 적재적소에 배치해 피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치유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상담실과 공부방, 예술치유실 등이 있는 본관 건물을 포함해 기숙사 주변과 교사 숙소 및 관사 등 여러 채의 건물 그리고 넓은 운동장까지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HDTV 카메라를 설치했다.

특히 해맑음센터의 건축 작업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구축작업을 수행함으로써 각종 건축 자재와 집기를 보호하고 직원들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손쉽게 사용 가능한 엑시스 카메라 컴패니언(AXIS Camera Companion) 소프트웨어를 적용,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모드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게 했는데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돼 한정된 인원으로 넓은 시설과 학생, 교사들의 안전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해맑음센터 본관 외부 기둥에 설치된 ‘P3364-VE’ 카메라는 초저조도 감광 기술인 라이트파인더(Lightfinder) 기술이 탑재돼 아주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컬러 이미지를 구현한다. 따라서 정문과 울타리 쪽에서 진입하는 사람이나 차량을 야간에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P-아이리스 컨트롤 기능을 지원해 서로 다른 거리에 있는 물체에 동시에 초점을 맞춰 전체적으로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며 실외용 파손방지 케이스를 채택해 눈, 비, 강한 햇빛과 같은 악천후는 물론 카메라를 파손하려는 행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해맑음센터 본관 복도 끝에 설치된 ‘S M3005-V’는 수직 방향의 비디오 스트림을 제공하는 엑시스 코리더 포맷(Axis Corridor Format)을 지원해 세로로 긴 복도의 효율적인 감시가 가능하다. 또한 디지털 PTZ 및 디지털 가변초점렌즈를 채택해 설치 후 원하는 시야각을 원격에서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작은 사이즈이면서도 2메가픽셀 해상도(HDTV 1080p)를 구현하는 고성능 카메라다.

해맑음센터에 설치된 영상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은 최근 교육당국이 실시한 안전점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세월호 사건 이후 각급 교육당국들이 교육시설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 해맑음센터는 적재적소에 설치된 고화질 감시 카메라를 통해 완벽하게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이 안전점검에서 최고의 평가를 이끌어 내었다.

해맑음센터 운영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조윤채 운영지원팀장은 “엑시스의 고성능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교사나 학생 모두 심리적으로 안심하고 생활을 할 수 있다”며 “센터에 입소한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을 단순히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환경에서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했고 엑시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삶의 에너지를 찾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이용해 학생들의 돌발행동 등에 즉각 대처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적은 인원으로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상담, 치유하는 예상외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는 것이 해맑음센터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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