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UHD 셋톱박스 상용화를 기념해 고객에게 UHD TV와 UHD 셋톱박스를 증정하는 ‘UHD 셋톱박스 런칭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가 지난 1일 상용화한 UHD 셋톱박스는 풀HD와 비교해 4배 선명한 UHD 초고화질이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는 9월 한 달 동안 기존 B tv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아 5명의 고객에게 UHD TV(55인치)와 UHD 셋톱박스(임대료 면제)를 제공한다. 응모는 B tv 내 이벤트 메뉴에서 가능하고 당첨자 발표는 10월10일이다.

2006년 IPTV를 상용 서비스한 SK브로드밴드는 올 4월 말 UHD 셋톱프리 서비스, 5월 모바일 IPTV인 Btv 모바일 UHD 전송 서비스, 최근에는 풀HD 콘텐츠를 UHD로 변환하는 업스케일링 기술까지 선보이는 등 IPTV 시장에서 UHD와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UHD 셋톱박스는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 등 UHD 전용 콘텐츠 24편을 VOD(다시보기)로 우선 제공중이다. UHD TV시장은 아직 생태계 조성 초기단계로 고객이 UHD를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

한편 이번에 상용화한 UHD 셋톱박스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과 음성검색 서비스를 갖췄다. PIP 기능은 VOD 방송을 보면서 화면 우측 하단에 실시간 방송을 작은 창으로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시청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또 자체 개발한 음성검색 기술은 미디어콘텐츠 검색에 최적화돼 있어 콘텐츠명은 물론 출연자들의 이름·단축어(뮤직뱅크→뮤뱅) 등을 통해서도 해당 콘텐츠를 찾을 수 있어 직관적 검색에 뛰어나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은 “UHD 셋톱박스를 상용화한 SK브로드밴드는 고객들이 UHD 고화질의 경험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B tv 고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앞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