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고싶다, 술집창업에 예술작품 접목한 감성전략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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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고싶다, 술집창업에 예술작품 접목한 감성전략 성공적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9.08.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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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박지윤 기자] 감성을 소비하는 시대다. 단순히 기능을 소비하던 시대를 지나 소비자의 감성과 시각을 만족시키는 아이템이 주목 받고 있다. 

젊음의 거리로 통하는 대구 동성로의 핫플레이스로 시작해 단기간에 75호 가맹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지금, 보고싶다’ 역시 성공요인 하나로 감성자극 인테리어를 빼놓을 수 없다.  

지금보고싶다는 술집창업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갤러리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먼저 눈길을 끈다. 매장 내부는 다양한 작가들의 드로잉, 유화, 팝아트, 조형물, 캘리그라피 등 다수 작품을 통해 품격 있는 갤러리풍의 감성주점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보고싶다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단 하나뿐인 콘셉트를 추구하며 머무르고 싶고 발길을 멈추게 하는 감성 인테리어를 추구했다. 

지금보고싶다는 멋스러운 분위기에서 마치 전시회에 와 있는 듯한 감성적인 기분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런한 전략은 주효했다. 이곳을 찾은 고객들은 인증샷을 찍어 올리면서 SNS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현상은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지금보고싶다는 차별성을 강조하며 메뉴개발에도 정성을 쏟았다. 담양숯불갈비, 전주차돌박이숙주볶음, 제주화산전골 등 각 지역별 인기 메뉴를 선보이면서 정갈하게 플레이팅되어 요리를 대접받는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 
알코올이 부담스러운 여성 고객을 위한 감성 주류 ‘심(心)술’도 인기다. 우리술 문화기업 배상면주가에서 쌀과 포도, 블루베리로 빚은 심술은 7도 10도, 12도의 3가지 구성을 갖추고 있다. 심술7도가 톡톡 튀는 스파클과 과실의 달콤함으로 알코올향이 느껴지지 않는 부드러운 술로 여성울 위한 술이라면, 심술12도는 풍부한 풍미가 부드럽게 느껴져 애주가도 즐길 수 있는 술이다. 

무엇보다 지금보고싶다의 여름철 백미는 빙하살얼음맥주다. 유럽 전통 생맥주 구현기술을 적용해 깊은 맛을 자아내며, 자체 개발한 저온냉장수성 다기능 생맥주 저장 및 공급 인출장치로 신선하고 시원한 살얼음맥주를 공급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더운 여름철 빙하살얼음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맥주창업, 호프집창업 등 창업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감성전략이 성공을 거두면서 지금보고싶다는 작년 9월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시작한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수도권 주요 핵심상권 50여곳을 포함해 전국 75호 가맹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관계자는 “시각적인 분위기와 미각적인 맛에 감성을 더하여 여성 고객들의 섬세한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관심을 끌었고 이는 SNS를 중심으로 한 자발적인 홍보효과로 이어지게 됐다”면서 “술집창업비용 걱정없이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주점창업 브랜드로 체계적인 시스템과 브랜드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보고싶다는 동원, CJ물류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간편하고 편리한 원팩 레시피를 도입해 여성창업 혹은 소수 인원으로도 안정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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