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 산업중 가장 빠른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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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 산업중 가장 빠른 성장세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7.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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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앤설리번이 최근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사물 인터넷 시장 분석 보고서(Analysis of The Internet of Things Market in Asia Pacific)’에 따르면 사물 인터넷(IoT)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 기술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문중 하나로 꼽혔다.

또한 2014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IoT에 지출할 비용이 99억6000만달러이며 이 비용은 해마다 34.1%씩 늘어 2020년에는 579억6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중 한국과 일본, 싱가폴, 중국, 호주가 IoT 기술을 초기에 도입했으며 인도나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가 2014~2017년간 IoT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국가들이다.

앤드류 밀로이 프로스트앤설리번 ICT 산업부 부사장은 “경제적인 면에서 국가 경쟁력 향상시키기 위한 각 국가 정부들의 노력과 각 도시들마다 안고 있는 사회 인구 통계학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시 계획 관계자들의 노력 등 IoT 도입을 촉진하는 다양한 요인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밀로이 부사장은 “기술 관점에서 보면 센서 크기는 더욱 작게 비용은 더 낮추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들에 의해 센서들이 칩(chip)으로 통합될 것으로 보이고 모든 기기들과 전자제품들에서 이 칩들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게다가 비용 효율적인 컴퓨팅 및 저장(클라우드 컴퓨팅) 이용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더욱 향상된 아태지역의 통신 인프라들이 IoT 개발과 도입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경제 부문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산 네트워크 가진 지역들중 하나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텔레매틱스나 공급체인 가시성 부분에 IoT 적용시키는 것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 2014~2020년간 제조업에서 IoT 사용에 있어 52.7%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IoT 사용 비중을 보면 대부분 물류 및 교통 부문이 차지하고 있고 당분간은 이 양상이 지속되겠지만 2014~2017년 사이 고객 기술 부문에서도 IoT 사용이 아주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에 IoT 시장 성장세에 제동을 거는 몇가지 요인들이 존재하는데 그중 보안 및 개인정보가 가장 큰 문제로 뽑히고 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속하게 된 스마트&컨넥티드 기기들이 주요 기능을 수행하면서 기업이나 개인들에게 미치는 역효과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IoT 사용 기준과 데이터 공유 프레임워크가 없다는 것 역시 IoT 시장이 안고 있는 과제다. 이는 IoT 에코 시스템이 폐쇄적이고 세분화돼 IoT 솔루션 투자에 대한 타당성과 이점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프로스트앤 설리번은 전망했다.

또한 현재는100만여대 앞으로 미래에는 10억여대로 늘어날 컨넥티드 기기들에 지속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하겠느냐는 문제가 특정 산업에서의 IoT 시행 가능성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산업의 특정 기업들은 산업용 IoT 기술 투자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고 발빠른 소기업들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클라우드 및 개방 기술(open source technology)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IoT 시장은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다방면에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프로스트앤설리번은 밝혔다.<voxpop@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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