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6시 내고향’ 전남 곡성 맛집 ‘청계참다슬기’, 계곡 근처에서 맛보는 보양식 ‘다슬기 백숙’
상태바
‘KBS 6시 내고향’ 전남 곡성 맛집 ‘청계참다슬기’, 계곡 근처에서 맛보는 보양식 ‘다슬기 백숙’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9.05.21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CTV뉴스=박지윤 기자] 우리에겐 충청도 방언인 ‘올갱이’로 더 익숙한 다슬기는 우리나라 하천과 호수 등 물이 깊고 물살이 센 곳의 바위틈 등에 서식하는 민물고둥이다. 청정 1급수에서만 자라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지방은 적고 칼륨과 칼슘, 아연, 인, 철분 등 간에 좋은 미네랄을 많이 품고 있어 ‘민물의 웅담’이라고도 불린다. 

다슬기의 효능은 동의보감(東醫寶鑑)을 비롯한 의학서적에서도 여러 번 소개된 바 있는데, 풍부한 아미노산이 간의 기능 회복과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해장국에도 많이 넣어 먹는다. 또한, 시력을 보호하고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며 철분과 칼슘이 다량 함유돼 있어 빈혈과 골다공증에도 도움을 준다. 

곡성 맛집 ‘청계참다슬기’는 섬진강, 보성강에서 잡은 싱싱한 다슬기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다슬기 전문점이다. 이곳은 KBS 6시 내고향을 비롯해 SBS, YTN, MBN 등 각종 매스컴에 소개되며 곡성 맛집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현지인들도 인정하는 맛집이다. 

청정 1급수에 서식하는 다슬기는 5~6월 산란기에 영양이 가장 풍부한데, 봄을 맞은 지금이 제철이다. 특히, 청계참다슬기는 내수면 어업허가권을 취득해 여울목 다슬기를 직접 잡아 매일 들여온다.

메인 메뉴는 다슬기 백숙이다. 오래전부터 한국인의 보양식으로 여겨져왔던 백숙에 다슬기를 넣어 맛과 영양을 더했다. 

곡성 맛집의 다슬기 백숙은 먹는 방식도 특별하다. 우선 철판에 닭가슴살과 내장, 간 등을 먼저 구워서 먹고 이후 백숙을 끓여 먹는다. 백숙에 사용되는 닭은 농장에서 직접 키운 토종닭을 사용하며, 다슬기로 육수를 내 깊은 맛을 낸다. 

다슬기 오리백숙, 다슬기 칼국수, 다슬기 해장국도 있다. 맛깔스러운 다슬기 비빔밥과 함께 시원한 다슬기 해장국 국물이 일품인 다슬기 정식도 인기다. 다슬기 전, 다슬기 초무침은 막걸리와 함께 곁들이는 안주로 제격이다.

업체 관계자는 “식당 근처엔 전남 곡성 여행 시 가볼만한곳이 많은데, 차로 3분 거리에 있는 청계동 계곡과 함께, 전남 곡성의 골과 평지를 따라 이어지는 섬진강 등 곡성 곳곳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청량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예약 및 식사 문의는 전남 곡성군 곡성읍 청계동로에 위치한 '청계참다슬기'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