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vs운널사’, 새 수목드라마 ‘TV 인터넷관심도’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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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vs운널사’, 새 수목드라마 ‘TV 인터넷관심도’ 1위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7.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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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MBC가 일제히 새 수목드라마를 선보여 수목드라마의 강자를 누가 차지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TV 인터넷관심도에서는 2일 첫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3일치 방송분이 동시간대 경쟁작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줌인터넷은 검색포털 줌닷컴(zum.com)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TV 인터넷관심도’ 서비스에서 지난 2일부터 방영된 MBC 새 수목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1·2회가 일일 관심도에서 각각 1285포인트와 4158포인트를 기록하며 2위로 시작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인터넷 사용자 1만명중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관심을 가진 사용자가 1285명, 4158명 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3일 기준으로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의 ‘너희들은 포위됐다’와 KBS의 ‘조선총잡이’는 각각 542 포인트와 707포인트로 5위와 4위를 차지했다.

최근 각 방송사들이 앞다퉈 신규 드라마를 내놓자 TV 인터넷관심도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첫 방송 시작 주간에는 TV 인터넷관심도의 상위권에 올랐다가 점차 순위가 하락하는 경향성이 반복되고 있는 것.

▲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줌인터넷은 검색포털 줌닷컴(zum.com)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TV 인터넷관심도’ 서비스에서 지난 2일부터 방영된 MBC 새 수목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1·2회가 일일 관심도에서 각각 1285포인트와 4158포인트를 기록하며 2위로 시작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방송을 시작한 월화드라마 KBS2의 ‘트로트의 연인’, tvN의 ‘고교처세왕’은 물론 일일극인 KBS1의 ‘고양이는 있다’, KBS2의 ‘뻐꾸기 둥지’, MBC의 ‘소원을 말해봐’ 등도 첫 방송주간에는 TV 인터넷관심도에서 1~2위에 랭크됐다가 점차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이는 요일별 드라마의 절대 강자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부동층 시청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정 프로그램의 고정 시청자로 흡수 되는 대신 화젯거리가 많은 새로운 드라마들에 두루 관심을 가지며 정착할 드라마를 탐색중인 시청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때문에 결국 누가 이 부동층 시청자들을 흡수해 요일별 드라마의 승자로 등극할지 TV 인터넷관심도의 향후 판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줌닷컴의 TV 인터넷관심도는 국내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인터넷 사용자들의 관심과 반응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담아낸 지표다. 지상파를 포함해 종편과 케이블 등 국내 방송중인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 전·중·후에 걸쳐 검색어 입력, 방송사 홈페이지 방문, 미리보기 및 다시보기 이용 정보 등 인터넷 사용자들의 관심과 반응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반영한다.

이를 통해 현재 TV 시청률 지표가 지닌 표본 조사 대상의 불균형, 한정적 시청 수단만을 반영하는 문제들을 보완한다는 취지다.

김명섭 줌인터넷 포털사업본부 본부장은 “지난 7월2일 처음 방영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시청률은 동시간대 경쟁작에 뒤쳐졌지만 일일 TV 인터넷관심도에서는 1위에 랭크되며 우위를 보인 사례처럼 기존 TV 시청률 조사 방식에서는 보여주지 못하는 대중들의 관심과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치들이 계속 도출되고 있다”며 “기존 시청률 지표가 담아내지 못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들의 선호도를 폭넓게 반영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표를 개선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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