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이 뉴스 영역과 콘텐츠 영역 개편을 골자로 하는 메인 페이지 개편을 단행했다.

줌닷컴(zum.com)과 같은 포털 사이트에서 메인 페이지는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는 페이지로 개편 방향에 따라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짐작할 수 있다. 줌닷컴은 이번 개편에 대해 이용자들이 더 좋은 콘텐츠와 서비스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 포털 본연의 기능 강화를 지향점으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먼저 주요뉴스 확인과 기사 이동이 더 편리해지도록 뉴스 서비스가 개편된다. 메인 페이지 좌측 상단에 위치한 ‘뉴스박스’에서 주요뉴스가 항상 노출돼 중요한 뉴스를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각 뉴스에서는 버튼을 통해 페이지 이동 없이 보다 쉽게 다른 기사로 이동할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주요 뉴스 확인 및 기사 이동까지 편리해져 이용자들로부터 호응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예, 스포츠,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던 일명 ‘허브줌’이 기존 대비 27% 이상 커진다. 새로운 콘텐츠의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줌닷컴은 매일 선별된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줌닷컴의 허브줌은 총 2개의 단으로 구성돼 상단에서는 연예, 스포츠, 영화, 웹툰, 쇼핑, TV의 큐레이션된 정보를 하단에서는 각종 인기 커뮤니티의 이슈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줌닷컴과 다른 포털 사이트의 차이점 중 하나가 바로 페이지를 내 마음대로 꾸밀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는 복잡한 과정 없이 상단에 위치한 버튼을 눌러 다양한 배경을 선택해 꾸밀 수 있다. 또한 배경뿐 아니라 달력, 날씨, 실시간 검색어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줌 위젯’을 통해 자신만의 시작페이지를 꾸밀 수 있다.

줌닷컴은 포털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며 이용자 친화적인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온 덕분에 네이버와 다음 등으로 고착화된 국내 검색포털 시장에서 검색 점유율을 높여가는 등 주목할만한 성과를 이뤄왔다.

정상원 줌인터넷 부사장은 “이용자가 더 좋은 콘텐츠를 찾고 해당 서비스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포털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는 것이 줌닷컴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줌닷컴의 취지를 살려 이용자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