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대중화 원년, 조명 및 융합 기술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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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대중화 원년, 조명 및 융합 기술 어디까지 왔나
  • CCTV뉴스
  • 승인 2011.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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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시장 기술 및 융합시장 동향 세미나" 개최
오는 4월 7일~8일 양일간, 서울교육문화회관서

"이제 제대로 된 경쟁은 지금부터다."
최근 몇 년간 뜨겁게 달궈졌던 LED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들어섰다. 국내 대표적인 삼성 LED와 LG이노텍이 제품 풀라인업 구성 및 공장 증설로 본격적인 출격 준비를 마친 가운데, 외산 기업인 필립스는 물론 GE라이팅도 국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올해를 'LED 대중화 원년'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휴대폰, TV 등 전자제품에서 조명, 자동차 등으로 LED의 응용분야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LED시장은 2014년까지 연평균 약 3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삼성LED는 지난달 초 조명용LED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LED조명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TV용 LED BLU의 최초 상용화 등 디스플레이용 LED시장을 선도해온 삼성LED가 조명용LED 풀라인업 구축으로 조명시장까지 선점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이번에 삼성LED가 출시한 조명용 LED 풀라인업은 모두 삼성의 독자적인 칩 설계 및 패키지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량, 신뢰성, 효율 등 성능 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이며, 고연색성(CRI 80이상)으로 자연광에 가까워 고품질 조명에 최적의 성능을 갖췄다. 이들 제품은 2월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에 돌입하며, 향후 라인업을 추가로 확대하고 제품별 성능을 향상시켜 고객이 원하는 모든 조명용LED를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 10월에 경기도 파주시 월롱첨단소재단지에서 파주 LED공장 준공식을 가지면서 생산력을 확대했다. 파주 LED공장 준공으로 LG이노텍은 에피웨이퍼부터 칩, 패키지, 모듈까지 LED 전 공정의 생산라인을 갖춘 세계 최대 LED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LG 관계자는 "최근 LED 산업이 글로벌경기 불황으로 인한 TV시장 침체 등으로 잠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디스플레이서치 등 주요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2012년경에는 LED시장이 2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LED 융복합 산업, 지역별로 대대적 육성

한편, LED의 응용분야가 확대되면서 IT, 자동차, 농업, 해양, 의료/ 환경 등의 분야에 적용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전북은 최근 농생명 분야에 LED기술을 접목하는 농생명 LED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2015년까지 1000억 원을 투입해 LED융합기술 인프라 조성, LED융합 특화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구·경북은 디스플레이, 모바일, 자동차 등과 LED의 융합연구를 통하여 LED보급 확대를 위한 사업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로 했고, LED-해양 융합 산업에서는 선박용 각종 지시등과 실내등, 수산ㆍ양식용 집어등의 상용화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전자산업분야의 대표적인 전문지, 월간 전자부품(발행인 박한식, www.epnc.co.kr)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급변하는 LED 산업의 현주소와 융합시장의 미래를 가늠하는 자리를 마련다. 오는 4월 7일(목)~4월 8일(금), 양일간 서울 교육문화회관 가야금홀에서 개최되는 '2011 LED 시장 기술 및 융합시장 동향 세미나'는 넘쳐나는 LED 정보 가운데, 정확한 시장 및 기술 정보를 전달하고, 떠오르는 융복합 시장의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는 전문 세미나이다.

첫날, LED 시장 기술 전망에서는 세계적인 리서치기관인 IMS 리서치에서 바라본 'LED 산업의 현황 및 전망'을 통해 LED 시장 개요와 공급 측면의 지역 및 설치규모에 따른 MOCVD 장비 도입현황, Substrate GaN 웨이퍼 사이즈의 공급현황을 살피고 수요 측면에서 디스플레이 백라이팅 및 조명시장을 살펴보면서 수요공급의 전망을 통해 가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이어 ㈜더리즈의 문영부 이사가 LED BLU용 고출력 LED 산업 및 기술 전망을 발표하고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환경친화적인 LED를 구동하는 드라이버 IC 솔루션, 홍진표 박사(한국광기술원)의 LED 조명 시스템 개발 현황 및 전망이 뒤따른다. 조현민 책임(전자부품연구원)의 LED방열을 위한 기술 현황 및 전망과 한국조명연구원 김성인 팀장의 '미국 에너지스타 인증과 미국조명시장 구조'도 발표된다. LED 특허 분쟁 현황 및 특허 이슈도 조명한다.

둘째 날에는 LED 전문 기술과 더불어 융복합 시장에 대해 자세히 조명한다. 장자순 센터장(LED-IT 융합산업화연구센터)은 '스마트 LED 구현을 위한 융합기술 동향'을 소개한 다음,  두홍수 박사(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도심형 LED 식물공장의 운영사례로 본 농업용 LED의 개발 방향, 길경석 센터장(첨단마린조명연구센터)의 LED 해양산업 응용 현황과 전망, 김진태 교수(조선대학교)의 의료 및 환경용 LED 국내외 기술 동향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LED TV의 성장전망과 관련기술(백라이트)의 개발동향(LG디스플레이)과 LED 조명 인증현황과 개발추진 방안(한국조명연구원)은 LED 업계 관계자에게 꼭 필요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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