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특별단속 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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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특별단속 큰 ‘성과’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6.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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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날로 지능화돼 가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고 지방선거 이후 시민화합 및 지역사회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특별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233건을 적발, 3515만7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는 2013년 동기(173건) 대비 34.6%(60건) 증가한 것이다. 2013년 전체 실적을 보면 총 415건을 적발해 과태료 7462만9000원을 부과했다.

주요 단속 사례를 보면 남구는 쓰레기 불법투기 사각지대에 있던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21건의 비규격 봉투 사용 배출건을 적발했다.

울주군은 쓰레기 불법투기 야간단속(4월9일 온양읍, 4월21일 온산읍, 5월12일 범서읍, 5월22일 언양읍)을 실시해 과태료 부과(4건), 현장계도(54건)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언양읍 남부리 일원 매일시장지역의 문전수거가 정착되지 않아 집중 홍보 활동을 실시해 주민들의 자율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밖에 울산시는 특별단속 기간중 TV 홍보 캠페인 방송(90회), 언론보도(35회), 캠페인(26회), 현수막 설치(450개소), 홍보 전단 배포(6만 5,000매) 등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관련 대대적인 홍보로 시민 의식을 전환하는데 적극 노력했다.

한편 5월 말 현재까지 생활 쓰레기 불법 투기와 관련 신고 포상금은 31건에 143만5000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카메라는 대부분 41만 화소로 해상도가 낮아 불법 투기자 확인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단속 및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총 422대(중구 52대, 남구 84대, 북구 41대, 울주군 245대)의 감시 카메라에 대해 연차적으로 HD급 고해상도 카메라로 교체하고 있다.

5월 말 현재 HD급 고해상도 카메라 144대(중구 22대, 남구 68대, 북구 29대, 울주군 25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 결과 2011년 9건, 2012년 15건 등의 불법투기를 적발했으나 2013년에는 32건, 올해는 5월 말까지 18건을 적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주요 사례를 보면 남구는 기존 운영 방법과 달리 1개의 장소마다 HD 감시카메라 2대를 설치하여 1대는 쓰레기배출 장소를, 1대는 쓰레기를 배출하러 나오는 도로를 각각 촬영했다.

이 결과 남구 신정동 주민 A씨는 쓰레기를 일반봉투에 담아서 불법 투기하다가 B씨는 야간에 일반봉투로 쓰레기를 버리다가 각각 적발됐다.

울산시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HD 고해상도 감시 카메라를 오는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100% 교체 설치 운영해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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