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고교처세왕’, 초반부터 TV 인터넷관심도 1위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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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고교처세왕’, 초반부터 TV 인터넷관심도 1위 행진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6.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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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반의 ‘TV 인터넷관심도’를 서비스 하고 있는 줌닷컴(zum.com)이 지난 16일부터 방영된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의 1·2회가 일일 관심도에서 각각 1089포인트와 498포인트로 이틀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16일 첫 방송의 경우 인터넷 사용자 1만명중 고교처세왕에 관심을 가진 사용자가 1089명이라는 것으로 383포인트로 2위를 차지한 SBS의 ‘닥터 이방인’에 비해 3배 이상의 관심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TV 인터넷관심도에서 케이블 TV나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5월26일 줌닷컴이 이 서비스를 선보이며 발표한 주간 TV 인터넷관심도 상위 20위권 지표에 따르면 5월12일부터 18일까지 방영된 모든 프로그램중 JTBC의 ‘밀회’와 tvN의 ‘갑동이’가 각각 2위와 18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상위 5위권을 모조리 KBS가 독식한 TV시청률 지표(닐슨코리아 기준)와 달리 SBS와 MBC, JTBC가 고루 섞인 지표가 도출됐다.

▲ 2014년 6월9일부터 15일까지 주간 TV시청률·주간 TV 인터넷관심도 상위 20위 비교

지난 한주간의 지표에서도 이 같은 경향성이 나타났다. 6월9일부터 15일까지의 TV시청률과 줌닷컴의 TV 인터넷관심도 상위 20개를 비교해 보면 스토리 온(Story on) 과 tvN, SBS 등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스토리 온의 ‘렛미인(Let 美人)’의 경우 주간 TV 인터넷관심도 6822포인트로 전체 방송중 1위를 한 것으로 나오는데 드라마뿐만 아니라 종편 및 케이블 방송의 연예·오락 프로그램들 역시 TV시청률에선 드러나지 않지만 TV 인터넷관심도에서는 시청자들 사이에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줌닷컴의 TV 인터넷관심도는 지상파를 포함해 종편과 케이블 등 국내 방송중인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 전·중·후에 걸쳐 검색어 입력, 방송사 홈페이지 방문, 미리보기 및 다시보기 이용 정보 등 인터넷 사용자들의 관심과 반응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표화했다.

이를 통해 현재 TV 시청률 지표가 지닌 표본 조사 대상의 불균형, 한정적 시청 수단만을 반영하는 문제들을 보완한다는 취지다.

정상원 줌인터넷 부사장은 “지난 6월8일 방영된 KBS2 TV의 ‘보미의 방’이 시청률은 2% 초반대에 머물렀지만 일일 TV 인터넷관심도에서는 2위에 랭크된 사례처럼 기존 TV 시청률 조사 방식에서는 보여주지 못하는 시청자들의 관심과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치들이 계속 도출되고 있다”며 “방송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들의 폭넓고 다양한 관심을 TV 인터넷관심도를 통해 반영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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