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 美 차세대 4G LTE 공공재난망 핵심 기술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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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 美 차세대 4G LTE 공공재난망 핵심 기술 시연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6.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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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와 함께 전국 규모의 LTE기반 공공안전 단독망인 ‘퍼스트넷(FirstNet)’의 핵심인 ‘긴급호 선점 및 우선순위 부여’ 기능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공공안전관할당국이 재난 현장에 도착하는 최초 대응자들의 역할에 따라 네트워크 접근 권한 및 사용 우선순위를 통제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화재가 발생해 여러 관할 구역의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하는 경우 현장지휘자에게 최우선권을 부여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전달하도록 한다. 또한, 필요시에는 네트워크 내 우선 순위가 낮은 사용자들에게 할당되는 서비스를 잠시 중단시켜 현장지휘자들이 더 중요한 긴급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준다.

이번 시연은 연방공공안전망 퍼스트넷 구축을 위해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통신정보관리청(NTIA, National Telecommunications and Information Administration)이 공동으로 호환성 테스트와 표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공공안전통신연구(PSCR, Public Safety Communications Research)’ 프로그램 일환이다.

알카텔-루슨트는 이번 시연에서 LTE 무선 액세스망부터 가입자 데이터 관리 시스템, 코어망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공공재난망 LTE 솔루션을 공급, 지원했다.

유지일 한국알카텔-루슨트 사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LTE 기반의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에 대한 논의가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전국 규모의 단일재난망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돼 2012년 관련 법안 제정 후 LTE 기반의 공공재난망인 퍼스트넷을 구축중”이라며 “재난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은 전국의 경찰 및 소방, 군, 지자체 망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평소에도 정부와 정보기관이 컨트롤 타워로서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지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단독망으로서의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 반드시 필요하며 알카텔-루슨트는 이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오랫동안 미국 내 재난망 구축에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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