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활용한 신원인증 기술 ‘블록패스’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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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활용한 신원인증 기술 ‘블록패스’가 뜬다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9.02.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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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박지윤 기자] 쇼핑에서부터 시작해 영화 예매, 은행 거래까지, 우리 산업의 서비스는 대부분 거래를 시작하거나 조회할 때 본인인증 절차를 반드시 거친다. 이는 신상정보를 미연에 보호, 방지하며 발생하는 모든 거래가 합법적이며 규칙에 어긋나지 않게 진행되도록 돕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는 많은 시간은 소비하며 여러 차례의 인증을 다수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블록체인이 도입되었는데, 여기서 블록패스(Blockpass) 기술이 탄생했다. 블록패스는 말 그대로 블록체인(Blockchain)과 패스(Pass)의 합성어로 기술을 만들어낸 회사 이름도 동일하다.

블록패스는 한 번 인증된 사용자의 신원을 기억하였다가 앞으로 진행하는 모든 신원인증 절차가 발생할 때 불러온다. 이는 상점을 포함해 모든 B2C 기업들이 필요한 KYC(Know Your Customer)를 구축하는 데 드는 기업의 비용을 절감하며 고객의 입장에서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또 AML(Anti Money Laundering) 규정 준수에 필요한 모든 조건에 고객과 기업이 모두 부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블록패스는 PASS 라 불리는 유틸리티 토큰으로 순환되는데, KYC 간소화를 위해 블록패스 기술을 사용하는 사용자와 기업들에게 주어지는 보상 토큰이기도 하며, ID를 토큰에 완전히 통합시켜 안전하게 신원을 보관, 검증한다. 특히 이 PASS 토큰은 최근 비트파이넥스(Bitfinex)와 에트파이넥스(Ethfinex)에 상장하여 트레이딩보다는 실용성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입증하려 노력하고 있다.

블록패스 기술은 현재 블록체인 ID 연구소 ‘블록체인 ID 랩(Blockchain ID Lab)’ 과 ‘애든버그 대학(Edinburgh Napier University)’의 발빠른 연구개발 및 협력 아래 더욱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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