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저가 단말·요금할인·멤버십 3박자로 고객 마음을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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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저가 단말·요금할인·멤버십 3박자로 고객 마음을 ‘꽉’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5.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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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영업 재개와 함께 발표한 제조 3사 단말 11종 출고가 인하, 신개념 가족 결합형 요금할인 프로그램, 파격적 멤버십 할인 혜택 등이 영업 개시를 기다렸던 고객들의 마음을 잡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0일 영업을 재개하며 7종 단말에 대한 출고가를 인하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SK텔레콤은 22일 갤럭시S4 LTE-A, 갤럭시S4, 갤럭시 윈(Win), 갤럭시 그랜드(Grand)1 등 추가 4종에 대해서도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양일간 SK텔레콤 신규가입 및 기기변경 고객중 출고가 인하 대상 단말을 구입한 고객의 비중은 전체의 44%에 달했다.

SK텔레콤은 자사 전용 단말기 ‘갤럭시S4 액티브’의 출고가가 20일 오후에 인하됐고 이통 3사 중 가장 많은 기종에 대한 인하를 진행한 만큼 출고가 인하에 따른 고객수요 흡수 효과가 향후 지속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보조금 가이드라인을 고려할 경우 이번 출고가 인하로 보급형 휴대폰은 대부분 구입가격이 10만원대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급형 휴대폰도 시장에서 20~30만원대에 구입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개념 가족 결합형 요금할인 프로그램 착한 가족할인 역시 출시 이틀 만에 5만여명이 가입하는 등 인기를 얻으며 가입고객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착한 가족할인은 신규 가입이나 기기변경 또는 약정만료 후 재약정 고객이 SK텔레콤 휴대폰을 사용중인 가족과 회선을 결합하면 가입 요금제와 결합 회선 수(최대 5회선)에 따라 24개월간 휴대폰 월정액 요금을 매월 인당 최대 1만원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6월까지 가입하면 무한 멤버십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영업 재개 첫 날인 20일 착한 가족할인 프로그램에 2만2000여명이 가입했으며 다음 날인 21일에는 약 2만8000명으로 가입자가 더욱 늘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앞서 선보인 가족 결합형 데이터/콘텐츠 혜택 상품 T가족혜택의 일평균 가입자가 약 9000명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배에서 3배 가량 더 많은 고객이 가입한 것이다.

양일간 SK텔레콤에서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을 하며 착한 가족할인에 가입해 월정액 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된 고객 수는 2만명에 달했다.

단말기를 구입하지 않고 착한 가족할인 프로그램에만 가입한 기존 고객도 3만명이나 됐다. 일단 가족끼리 결합만 해 놓으면 10월 말까지 기변 또는 재약정 시 바로 월정액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렴한 단말과 요금 혜택의 시너지에 힘입어 영업 개시 첫날인 20일 SK텔레콤의 기기변경 고객 수는 영업정지 전 일평균 대비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영업 개시를 기다리던 고객수요 중 기존 SK텔레콤 고객들의 이탈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할 수 있어 높은 고객 만족도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찾아가자! 페스티벌’ 이벤트를 통해 현재까지 약 200만명의 고객이 참여했으며 특히 VIPS, 미스터 피자 등 유명 제휴처에서 100억원 이상의 멤버십 할인 혜택을 누렸다. 이번 달에는 ‘착한 가족할인’ 출시를 맞아 27일부터 6월1일까지 ‘무한 멤버십’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5개 대도시 호텔에서 1만원으로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무한 핫딜’ 이벤트도 실시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영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대표적 고객 접점인 공식인증 대리점 서비스에 대한 차별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전국 3300개 매장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장단점을 도출하고, 각 매장 별 영업전략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주요 거점 대리점은 전용 매장 디자인 적용, 전략상품 체험 공간 및 판매 전문가 배치 등을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스토어’로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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