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 ‘실시간 반응’ 통해 개방형 검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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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 ‘실시간 반응’ 통해 개방형 검색 강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5.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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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닷컴(zum.com)을 서비스 하는 줌인터넷이 ‘실시간 반응’ 서비스 강화를 통해 타 포털과의 검색 결과 차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 서비스에서는 사용자들이 입력한 검색어에 대해 자사 서비스 결과물이나 트위터 반응만을 결과 치로 보여주고 있다. 이는 검색 대상 문서와 서비스가 제한된 경우로 마치 트위터와 자사 서비스 사용자의 반응만이 해당 검색어에 대한 전체 네티즌의 여론으로 호도될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다.

▲ 5월14일 19시40분 기준 줌닷컴 ‘지방선거’ 실시간 반응 검색 결과

이에 반해 줌닷컴(zum.com)은 실시간 반응 서비스를 통해 100여개의 대형 사이트 및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는 반응을 반영해 사용자들이 보다 폭넓은 인터넷 여론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5월14일을 기준으로 검색어로 ‘지방선거’를 넣었을 때 네이버와 다음의 실시간 검색 결과치 대부분은 트위터 링크 및 자사의 뉴스 콘텐츠로만 연결되고 있다. 반면 줌닷컴의 실시간 반응에서는 트위터 콘텐츠 외에도 82쿡, 오늘의유머, 루리웹, 디시인사이드, 보배드림 등의 웹사이트에 게시된 사용자들의 글을 통해 해당 이슈에 대한 보다 다양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트위터나 뉴스 덧글과 같은 단편적인 정보가 아닌 해당 검색어와 관련된 보다 풍부하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이런 검색 결과물의 차별화는 특히 인물이나 사건, 스포츠 경기, 문화 현상 등 시의성 있는 사안에 대해 보다 폭넓고 다양한 온라인상의 반응을 제공하게 되므로 사용자 가치를 높여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줌닷컴 브랜드에서 줌은 한글의 ‘준다’라는 의미에서 기원해 ‘보내준다’, ‘골라준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국내의 닫힌 포털 서비스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관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진정한 포털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지어진 이름이다.
2012년 2월 검색서비스를 시작한 줌닷컴은 2013년 12월 네이트를 추월해 국내 포털 검색 점유율 3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상원 줌인터넷 부사장은 “자사 서비스만이 아닌 외부 서비스 반응에도 고루 집중해 네티즌 여론을 대변하는 다양한 커뮤니티들의 실시간 반응을 노출하는 것은 개방형 포털을 추구하는 줌닷컴의 지향점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라며 “검색서비스 차별화를 지속해 국내 3대 검색포탈의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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