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스페인 발렌시아 구단 메인 파트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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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즈, 스페인 발렌시아 구단 메인 파트너 선정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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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시즌 유니폼 전면에 팬 토큰 ‘$VCF’ 로고 삽입

이강인 선수가 소속돼 있는 스페인 라리가 리그 발렌시아 CF 구단이 핀테크 기업 칠리즈와 손잡고 새로운 개념의 팬 서비스에 나선다.

칠리즈는 21일 발렌시아 CF 구단이 자사를 메인 파트너로 선정하고 21/22시즌 선수단 유니폼 전면에 칠리즈가 발행한 발렌시아 팬 토큰인 ‘$VCF’의 로고를 새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칠리즈는 현재 FC바르셀로나,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등 유명 축구 구단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에 칠리즈의 파트너로 합류한 ‘박쥐 군단’ 발렌시아 CF 역시 지난 1919년 창단 이후로 스페인 리그인 라리가는 물론 UEFA 챔피언스 리그와 같은 세계적인 대회에서도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는 스페인 명문 구단이다. 

스포츠 구단들은 매 시즌 새로운 유니폼 디자인을 발표하면서 해당시즌 메인 스폰서 기업의 로고를 유니폼에 새긴다. 발렌시아 CF는 칠리즈와 메인 스폰서쉽을 체결해 21/22시즌 발렌시아 CF 유니폼의 전면에는 칠리즈가 발행한 발렌시아 CF의 팬 토큰인 ‘$VCF’ 로고와 칠리즈가 운영하는 팬 투표 플랫폼 ‘소시오스닷컴’의 로고를 새길 예정이다. 

칠리즈는 다양한 구단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했지만, 팬 토큰 로고가 유니폼에 새겨지는 파트너쉽은 이번이 최초다.

특히 단순히 로고를 새기는 것으로 기업을 홍보하는 다른 기업들과의 스폰서 계약과는 달리 칠리즈는 발렌시아 팬들에게 구단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간다.

칠리즈는 파트너쉽을 체결한 구단의 팬 토큰을 발행하고,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의 팬 토큰을 구매해 구단의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팬 투표는 칠리즈의 소시오스닷컴 앱에서 이뤄진다. 발렌시아는 팬 투표를 통해 팬들에게 발렌시아 레전드 선수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와 발렌시아 홈 구장인 메스탈라에서 직접 경기를 뛸 수 있는 등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발렌시아 CF의 유니폼에 발렌시아의 팬 토큰을 새길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팬들이 구단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혁신적 비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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