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NBA 보스턴 셀틱스 구단과 파트너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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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즈, NBA 보스턴 셀틱스 구단과 파트너쉽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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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최고 명문구단의 하나인 보스턴 셀틱스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마케팅을 위해 칠리즈의 손을 잡았다.

스포츠 팬덤 기반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칠리즈는 지난 8일 NBA 보스턴 셀틱스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칠리즈는 지난 6월 NBA 구단 중에서는 최초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NBA 시장 진출을 알렸다. 이후 한 달여 만에 보스턴 셀틱스와 파트너쉽을 발표하면서 NBA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보스턴 셀틱스는 지난 1946년 창단한 이래로 17회의 NBA 우승을 기록하며 LA 레이커스와 함께 공동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연고지를 두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더불어 미국 동부지역을 대표하는 구단이다.

칠리즈는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팬덤’을 만들어가고 있다. 스포츠 팀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뒤 해당 팀의 ‘팬 토큰’을 출시한다.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한 만큼 칠리즈가 운영하는 플랫폼인 ‘소시오스닷컴’ 앱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NBA를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스턴 셀틱스를 파트너로 맞이해 기쁘다”며 “셀틱스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드 달튼 보스턴 셀틱스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은 “전 세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응원하는 팬들 덕분에 보스턴 셀틱스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칠리즈는 전 세계 셀틱스 팬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칠리즈는 올해 3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5000만 달러(약 56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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