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과 파트너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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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즈,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과 파트너쉽 체결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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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팬 토큰' 최초 발행

스포츠 팬덤 기반 핀테크 기업 칠리즈가 최초로 국가대표팀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칠리즈는 최근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 파트너쉽을 체결, 축구 국가대표팀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올해 7월 코파 아메리카 개최 이전에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팬 토큰 '$ARG'를 발행할 예정이다. 또한 칠리즈는 $ARG 발행을 기념해 아르헨티나 지역 내 소시오스닷컴 이용자에게 1개의 $ARG를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칠리즈가 스포츠 구단이 아닌 국가의 공식 협회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 공식 협회는 상대적으로 보수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칠리즈와 같은 혁신적 기업에는 우호적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칠리즈의 팬 토큰 생태계를 인정하고, 이를 국가대표팀을 위해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축구 역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을 파트너 구단으로 맞이하게 돼 영광”이라며 “아르헨티나의 열정적 축구 팬들이 국가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클라우디오 타피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협회장은 “칠리즈를 통해 아르헨티나 국민들과 축구 국가대표팀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칠리즈는 지난해 팬 토큰을 통해 1억2000만 달러(약 1350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이중 일부를 파트너 구단들에게 배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칠리즈는 올해까지 100개 구단과 파트너쉽 체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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