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해양치유산업 육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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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해양치유산업 육성 시동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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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 계획수립 용역 추진...해수부 ‘해양치유센터’ 공모 등 선제 대응

전라북도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해양치유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전북도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전라북도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해양치유는 해수나 머드, 해조류 등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해 질환의 관리·예방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워라밸 트렌드에 부합해 지난 1월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해양치유자원법 시행령을 제정한 바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되면서 관련 분야에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건강관리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초기 단계인 해양치유 산업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전북도는 최근 용역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 해양치유자원 관리 및 활용방향 ▲ 해양치유산업 여건과 성장잠재력 분석 및 사업화 추진전략 ▲ 해양치유산업 관계 기관 협업체계 구축 방안 ▲ 경제적 파급효과 및 고용창출효과 분석 등의 내용을 담은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양치유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과 새로운 동력 및 국가 예산 지원의 기회를 확보해 향후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센터 유치 및 해양치유지구 지정 등에 선제적 대응할 방침이다.

전북도 윤동욱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해양치유 자원을 이용한 신산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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