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테마여행’ 육성 통해 관광산업 재도약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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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테마여행’ 육성 통해 관광산업 재도약 날갯짓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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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관광인력 양성, 자유여행객 맞춤형 여행자플랫폼 구축 등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남도투어랩 운영’과 ‘여행자플랫폼 조성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목포, 나주, 담양과 함께 공동권역을 구성해 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남도투어랩은 ▲프리미엄 해설사 고도화과정 ▲관광인력양성개선사업 ▲창조인력양성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심적 피로가 한계에 부딪혀 이를 위한 회복방안과 코로나19 이후 관광시장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관광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관광업계 종사자의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이 포함됐다.

또한 코로나 이후 여행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상품 기획 방법, 노동법, 세법 등 실무역량강화 교육으로 구성된 관광인력양성개선과정이 추가된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설 기법, 관광시장의 변화와 대응 방안, 온라인 마케팅 기법, 관광정보 서비스 및 관광트렌드 분석 등의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관광시장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가를 발굴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여행자플랫폼의 경우 코로나19 관광트렌드인 개별 자유여행객의 수요를 반영해 여행객들이 자유롭게 휴식하고 관광정보를 교환하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존 플랫폼 외에 지구와 환경문제를 생각해보는 제로웨이스트 체험과 전통차 다도체험, 자전거로 떠나는 예술여행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안전한 국내여행을 추구하는 온라인 여행객들을 위해 광주의 지역성이 드러나는 랜선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배 광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추진 중인 사업들이 코로나로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업계의 조속한 회복을 돕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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