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폐지 신고 태만·지위승계 미실시 등 4건 적발
강원도 소방본부가 지난 3월 22일부터 5월 4일까지 도내에 휴지(休止) 신고된 위험물 제조소 등 243곳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기간 휴지 중인 충남도의 위험물 취급소에서 최근 가짜 경유 제조·유통이 확인됨에 따라 유사 사례를 방지하고 도내 휴지신고 된 위험물 제조소 등의 안전관리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 위험물 및 가연성 증기 제거 안전조치 여부 △ 휴지 신고 후 위험물 취급여부 △ 휴지사실 게시 및 출입금지 조치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3개 업체가 용도폐지 신고 태만, 지위승계 미실시 등 총 4건의 위반사항이 확인돼 과태료가 부과돼다.
김숙자 강원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도내 휴지대상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관계인들은 휴지 중에도 법령을 준수하고 향후 위험물의 저장․취급을 재개할 경우 관할 소방서에 사전 신고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CC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