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자정보기술 선도 기반 구축...‘강원양자기술연구소’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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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자정보기술 선도 기반 구축...‘강원양자기술연구소’ 운용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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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ETRI·한림대 업무협약 체결

강원도가 차세대 ICT 기술로서 폭발적 잠재력을 가진 양자정보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돌입한다.

강원도는 13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양자정보기술의 미래 가치를 본격 모색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림대학교와 양자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팅,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싱과 같은 양자정보기술은 인공지능, 5G,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이어 ICT와 경제, 산업의 패러다임을 다시 한 번 변화시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국내 ICT 핵심선도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양자정보 기반기술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인재양성 등을 추진해 강원형 양자정보기술 산업생태계 조성과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역시 이 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오는 6월 말까지 한림대 내에 ‘ETRI 공동 강원양자기술연구소’를 개설한다.

이 연구소의 운영을 통해 양자기술 분야에서 ETRI와 강원도의 공동협력을 위한 조직·인력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연구개발 추진, 신규 국책사업 발굴, 네크워킹 활성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도는 인재 양성을 위해 한림대와 협력해 학‧연 석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양자 관련 학과 개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원도는 양자기술 분야 전문 연구인력을 선점하고 각 계 다양한 의견 수렴하고자 ‘강원 양자정보기술 자문단’을 발족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본위원회 8명과 연구위원회 18명으로 구성하고, 수시 협력이 가능한 유연한 형태로 운영되며 강원 양자정보기술 발전전략 수립 및 국내·외 관련 산업·연구 현황 분석 등 향후 강원 퀀텀밸리 구축을 위한 중점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문순 도지사 “강원양자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국내 ICT 핵심선도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해 양자정보기술 연구‧산업 생태계 조성 및 국가 양자정보기술 클러스터 지정 등 신성장동력 기반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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