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신동훈 기자] DJI가 FLIR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젠뮤즈 XT2를 선보였다. 드론의 장점과 고감도 열화상 카메라의 장점을 한 곳에 모아, 화재 진압, 시설 점검, 구조 활동 등 재난안전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DJI는 지난 4월 26일 용인에 위치한 DJI 아레나에서 기자 및 파트너사를 초청해 젠뮤즈 XT2를 공개하고, 드론을 통한 영상 수색 구조 및 공공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 기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약 2년 전, DJI는 FILR와 손을 잡았다. 신세대 파일럿에게 열화상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이 협력의 결과로 젠뮤즈 XT가 탄생했고 2년 후 더욱 진보된 기능을 탑재한 젠뮤즈 XT2를 선보이게 됐다.
드론으로라도 산간, 바다, 야간 등 확인하기 어려운 장소 및 시간대가 많다. 드론 조종사가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열 신호를 드론 시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도구이다. 기존 드론으로 재난현장을 촬영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작은 몸체에 4K 촬영용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렌즈가 나란히 위치한 덕분에 작업 시간 단축은 물론, 더 상세한 데이터 수집과 상황 분석이 가능하게 된 것.
예를 들어, 빌딩 유지 보수시 드론 열화상 이미지로, 유리창의 균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야간의 산 속 조난자 구조작업에서도 열 이미지로 조난자를 빠르게 포착, GPS 정보로 조난자 위치에 구조대를 신속히 보낼 수 있다.
이 날 DJI는 화재 현장에서 구조자 수색 구조, 화재 진압 중 상황실에서 실시간 현장 분석, 태양광 패널 점검을 포함한 젠뮤즈 XT2 기능을 시연을 통해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