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평창올림픽 경기장 지역에 ‘노플라이존’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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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평창올림픽 경기장 지역에 ‘노플라이존’ 설정
  • 이승윤 기자
  • 승인 2018.02.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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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적용범위 주요 장소로부터 반경 3km에서 3.5km으로 설정”

[CCTV뉴스=이승윤 기자] DJI는 평창 올림픽 경기 대회를 앞두고 시민의 안전과 보안 강화를 위해 일부 지역에서 DJI 드론을 띄우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노플라이존(No-fly zone)’을 실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시 비행제한구역 설정은 강원도 평창과 강릉의 일부 지역을 포함하며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유지될 예정이다.

DJI는 수년간 지오펜싱 시스템을 자사 제품과 모바일 앱에 반영하고 주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책임감 있고 안전한 비행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왔다. 지오펜싱은 특정 지역에 대한 가상의 경계를 설정하고 공항과 주요 정부 기관과 같은 비행 제한 구역에 드론을 띄우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DJI가 임시로 제한한 구역은 강원도 평창, 강릉, 봉평, 정선으로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뉘며, 주요 장소로부터 적용 범위는 항공 교통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반경 3km에서 3.5km으로 설정됐다.

애덤 웰시 DJI 아태지역 공공 정책 책임자는 “이번에 시행되는 임시 비행제안구역 설정은 항공 교통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구역 설정을 바탕으로 결정됐다”며,  “DJI는 항상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이에 따라 수년간 소비자들이 합법적으로 비행할 수 있도록 올바른 소비자 교육과 대규모의 국내외 행사가 있을 때 필요한 경우 임시 노플라이존을 설정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오펜싱 기술을 이용한 비행 금지가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안 문제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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