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브릭, 독일 E·G·O와 정품인증 감성소재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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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브릭, 독일 E·G·O와 정품인증 감성소재 공동개발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12.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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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생활가전 독창적 정품인증 소재 활용 기대

나노브릭이 글로벌 가전부품 전문업체 E·G·O 사와 손잡고 주방가전에 탑재되는 정품인증 감성소재를 공동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나노브릭은 E·G·O(Elektro-Gerätebau GmbH)와 LOI(Letter of Intent)를 체결하고 나노브릭의 원천기술인 나노 신소재(MTX)를 적용한 정품인증 감성소재를 함께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MTX는 나노브릭이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공급하고 있는 나노 신소재다.

85년의 오래된 역사를 가진 E·G·O는 세계 유명 가전업체에 전열제품(heating appliance) 및 생활·주방가전제품의 부품(발열체, 컨트롤러 등)을 공급한다. E·G·O 그룹은 스위스 추크(ZUG)에 위치하며, 전세계 18개 국가에 6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 신발, 안경, 가방 등의 정품인증 감성소재로 사용되는 나노브릭의 나노 신소재(MTX)

나노브릭 관계자는 "MTX는 나노브릭의 정품인증라벨 ‘엠태그(M-Tag)’의 핵심소재로 적용돼 국내 위조방지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라며 “최근에는 라벨을 넘어서 MTX 소재를 제품에 코팅하거나 삽입함으로써 위조 제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시도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E·G·O 같은 세계적인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MTX가 주방·생활가전의 독창적인 정품인증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TX는 카멜레온의 색변화 원리를 구현한 나노 신소재로, 나노브릭이 약 7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양산판매하고 있다. MTX는 현재 수출입기업 제품의 정품인증라벨로 다양하게 사용되며, 보안문서, ID카드, 여권, 화폐 등의 보안요소로도 검토되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 용기, 전자제품 포장재, 안경테 등 다양한 정품인증용 감성소재로 적용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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