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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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핫이슈’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12.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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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지난주 핫 키워드 주목 단어 발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여부와 관련된 키워드가 지난 주(12월5일~12월11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크게 이슈됐다.

▲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여부와 관련된 키워드가 지난 주 트위터상에서 가장 크게 이슈됐다

트위터와 다음소프트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주, 국회의 탄핵안 표결 진행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여부와 관련된 키워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 주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단연 ‘탄핵소추’였다. 해당 키워드는 지난 3일, 야3당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단일안 발의를 시작으로 언급량이 증가해 국회 표결이 이뤄지는 9일까지 한 주 내내 트위터 내에서 끊임없이 언급됐다.

특히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9일 하루에만 ‘탄핵소추안 가결’ 등의 키워드로 트위터에서만 약 7만 5천건의 대화가 오고 갔다.

이외에도 탄핵안 가결 직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지난 7월 이화여대 ‘미래라이프대학’ 신설 백지화를 주장하며 시작된 이화여대 학생들의 시위가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이 드러나게 된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한 ‘#이화여대_감사합니다’ 해시태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이번 탄핵안 통과 여부와 관련해 국민적 관심도가 높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가 가라앉던 2014년 4월16일, 승객 구조 대책을 마련하는 대신 강남의 유명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 ‘올림머리’를 하는데 90분 이상을 허비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마자 ‘올림머리’ 키워드의 언급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머리 손질에 소요된 시간은 20여분’이라고 해명했지만, 국가비상사태를 대하는 대통령 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어느 나라 대통령이 국민 304명의 생명 보다 올림머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단 말인가”라며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박근혜는 압도적으로 탄핵 당해야 한다”고 강도 높은 의견을 표출했다.

또 한 정치 스타트업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의결을 이끈 촛불 민심을 대변할 온라인 국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하면서 트위터에서 논란됐다. 온라인 ‘시민의회’를 구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촛불민심을 세력화 하지말라’ 등의 구호와 함께 반대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결국 온라인시민의회 사이트 운영진은 “논의의 충분한 공유없이 미숙하게 시민의회의 사이트를 운영함으로써 시민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시민의회 구성의 잠정중단을 전했다.

지난 주말 방송된 SBS ‘그것이알고싶다’도 세월호 화물칸에 대한 새로운 의혹을 제기해 큰 관심을 모았다. 트위터에는 세월호의 실린 철근 278톤의 제주해군기지 납품 의혹, 인양 작업 중 한국인 잠수부들은 세월호 화물칸에 들어갈 수 없었다는 한 잠수사의 인터뷰 내용, 비상식적인 세월호 인양업체 입찰 선정과정 등 방송을 통해 제기된 세월호 관련 다양한 의혹들이 다수 공유됐다.

한편 tvN의 새로운 드라마 ‘도깨비’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트위터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있다. 불멸의 삶을 끝내려는 도깨비와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등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 도깨비에서 특히 ‘저승사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배우 이동욱 씨의 연기 장면이 영상과 사진 등으로 다수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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