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와 샌디스크가 도시바의 요카이치 공장(Yokkaichi Operations) 내 신규 팹(Fab)2에 장비 설치 작업을 개시했다.
신규 팹2는 주로 기존 요카이치 공장의 2D NAND 플래시 메모리 생산 시설을 3D 플래시 메모리 시설로 이행하는데 필요한 청정실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3D 플래시 메모리를 공동 생산하고 신규 팹2에 투자하기로 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모리 세이치 도시바 수석 부사장겸 반도체 및 저장장치 제품 컴퍼니 사장겸 최고경영자(CEO)는 “샌디스크와 도시바는 기술 우위와 혁신 및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통해 메모리 산업의 발전을 꾸준히 선도해 왔다”며 “신규 팹2 시설에서 3D플래시 메모리인 BiCS 플래시를 생산하는데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샌디스크 사장겸 CEO도 “이번에 체결한 샌디스크와 도시바간의 파트너십 계약은 3D NAND 플래시 메모리 시대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게 하는 기반”이라며 “3D NAND플래시 메모리는 고객사들의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의 집적도, 확장성 및 성능을 새로운 차원으로 높여준다”고 밝혔다.
신규 팹2는 2016년 1분기부터 생산에 들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바와 샌디스크는 각각 자사의 필요에 따라 3D 플래시 메모리의 생산 규모와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CC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