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대전광역시가 디지털 기반 바이오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KT는 대전광역시와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T와 대전광역시는 협약을 통해 ▲K-바이오 랩허브 구축 ▲바이오헬스 전용 펀드 조성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발굴 ▲스타트업 파크 운영지원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대전시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에 KT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대전 소재 바이오 헬스 기업 창업 및 스케일업을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바이오헬스 전용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해 KT의 5G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학계·연구소·병원·관공서 협력 사업을 통해 시민 건강 복지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카이스트와 충남대학교를 잇는 창업가 거리를 특화시켜 스타트업 핵심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대학생과 청소년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랜선야학’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KT의 디지털 전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도심융합특구, 혁신도시, 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등 개발과 연계한 대전 원도심의 디지털 전환을 모색한다.
원활할 사업 추진을 위해 KT와 대전광역시는 금명간 협력사업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KT 구현모 대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대전시가 지향하는 디지털·바이오헬스 산업 집중 육성에 혁신적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허태정 시장은 “산업·교육·문화 등 모든 분야가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대에 이번 공동협력 프로젝트 협약 체결은 새로운 대전 발전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