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로봇 운용 중 발생 사고 대비
최근 호텔, 공항, 쇼핑몰, 사무실 등지에서 물품 배송과 안내, 서빙 등을 수행하는 서비스 로봇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KT가 DB손해보험과 함께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 개발에 힘을 모은다.
보험상품이 개발되면 서비스 로봇을 운용하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대한 안전장치가 마련돼 관련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KT는 최근 DB손해보험과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T는 DB손해보험이 6월 말에 출시할 ‘AI 서빙로봇 서비스형 상품’을 통해 먼저 영업배상 보험에 가입하고, 1년간 로봇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사고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로봇에 특화된 전용 보험 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 양사의 목표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AI 서비스 로봇이 확산되고 있는 현 시장 상황에서 양사의 이번 협력은 양질의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양사 모두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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