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나눔과 상생 DNA 확산 선도...‘광화문 원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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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나눔과 상생 DNA 확산 선도...‘광화문 원팀’ 출범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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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소재 14개 기업·지자체·비영리 기관 참여...사회당면 문제 해결 공조

서울 광화문에 터를 잡고 있는 기업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비영리기관들이 사회 당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KT는 지난 25일 서울 KT스퀘어에서 광화문 소재 14개 기업, 지자체, 비영리 기관과 '광화문 원팀(One Team)' 출범식을 갖고 ESG 가치 실현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KT 구현모 대표를 비롯해 서울시 김도식 정무부시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이인호 사장, 라이나생명 조지은 사장,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 행정안전부 박성호 지방자치분권실장, 법무법인 태평양 오양호 대표 변호사,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 서울YMCA 조규태 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균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광화문 원팀은 지난 3월 31일 실무협의체를 발족해 지난 60여일 동안 광화문 지역의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을 고민했다. 각 기업이 갖고 있는 서비스와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특히 정부와 지자체, 비영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을 실천하는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다.

광화문 원팀은 실제 파일럿 프로젝트로 ‘퇴근길 밀키트’와 ‘사랑의 효박스’를 원팀 소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했다. 퇴근길 밀키트는 광화문 골목상권을 돕기 위해 인근 식당에서 만든 밀키트(간편조리식)를 임직원에게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회사와 직원이 각각 절반씩 비용을 부담해 총 1만4000개의 밀키트를 판매했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한 사랑의 효박스는 종로구 꽃집, 인사동 전통 물품을 담아 만든 패키지 상품으로 광화문 원팀 소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했다. 두 프로젝트를 통해 광화문 일대 1억7000만 원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

광화문 원팀은 광화문 지역의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장애인 취업 지원,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 등 지역 상생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올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T 구현모 대표이사는 “광화문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광화문 원팀에 참여한 모든 기관과 함께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ESG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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