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중형위성 1호' 첫 고해상도 관측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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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중형위성 1호' 첫 고해상도 관측영상 공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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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8km 궤도 초기운영 및 검·보정 거쳐 10월 이후 표준영상 제공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지난 4월 8일 처음 시험 관측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영상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지난 4월 8일 처음 시험 관측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영상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가 총 1579억 원을 투입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중형위성 1호(국토위성)’의 첫 작품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관측영상은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의 모습으로, 현재 현재 검·보정을 위한 시험운영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선명도에 있어 우수한 성능을 보여줬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고도 497.8km 궤도에서의 초기운영과 검·보정 과정을 거쳐 향후 더욱 향상된 영상품질을 갖추게 된다. 본격적인 표준영상 제품은 오는 10월 이후 제공될 예정이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국내 독자 개발한 정밀지상관측용 위성이다. 지난 3월 22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돼 다음날 목표 궤도에 안착한 이후 최근까지 위성 본체와 탑재체에 대한 모든 기능시험을 완료하고, 시험 영상을 촬영해 검·보정 작업에 착수하는 등 위성의 정상운영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위성 영상의 주활용부처인 국토부는 항우연으로부터 제공받은 관측영상을 국토지리정보원 내에 설치된 국토위성센터에서 고품질 정밀정사영상으로 가공한 후 수요기관에 제공함으로써 국토·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공·민간의 서비스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우수한 성능의 초기영상을 보내오는 등 시험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라면서 “관측영상 정보를 통해 효율적인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밀지상관측영상을 적기에 제공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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