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 디자인 기업 산돌커뮤니케이션이 클라우드형 폰트 서비스 산돌구름(www.sandollcloud.com) 서비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1년 동안의 기록과 사용자 트렌드를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산돌구름은 감성적인 영역의 폰트 서비스인 만큼 여성 사용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무려 4명중 3명에 해당하는 74%가 여성으로 나타나 폰트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디자이너 직무에서 여성 비율이 높다는 것을 가늠케 했다.
사용 연령대에서는 트렌드에 민감한 20대가 80%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면서 20대가 폰트 사용 및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폰트를 사용하는 요일과 시간대는 직장인의 생활 패턴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5~17%로 고른 접속 현황을 보이는 가운데 시간대별 구름다리 접속 현황 역시 출근 시간대에 해당하는 8시부터 12시까지에 40% 가까이 몰려 대부분 출근과 동시에 폰트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데이터는 남녀의 폰트 사용 현황으로 성별에 따라 뚜렷한 경향성을 보였다.
남성의 경우 1위 고딕네오1을 시작으로 2위 격동고딕, 3위 고딕네오2, 4위 고딕네오3 5위 고딕으로 나타나며 1위부터 5위까지가 모두 고딕 계열의 폰트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경우 1위 공병각매직, 2위 공병각필, 3위 백종열펜, 4위 공병각펜으로 드러났으며 5위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이 사용되는 팬시 폰트 4B연필로 확인돼 손글씨 폰트에 대한 선호가 강했다.
남녀를 합산한 전체 순위에서는 공병각매직, 공병각필, 고딕Neo1, 백종열펜, 공병각펜의 순으로 나타나 손글씨 계열의 폰트와 정갈한 본문용 폰트에 대한 선호와 활용성이 높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산돌구름을 기획한 전략기획팀의 장현진 팀장은 “산돌구름은 현재 단속 중심의 폰트 생태계를 타개하고 새로운 폰트 사용 환경으로의 변화를 위한 첫 번째 시도”라며 “양질의 폰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을 거듭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제 폰트는 단순히 콘텐츠를 기록하는 도구가 아니라 감정과 감성을 표현하는 디자인적인 요소”라며 “폰트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돌은 오는 6월 산돌구름의 폰트를 활용해 사진을 꾸밀 수 있는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산돌구름 카메라’를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