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토큰, 영국 파운드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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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토큰, 영국 파운드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 조중환 기자
  • 승인 2019.04.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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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GBP(TGBP)는 시작,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 확대 예정

[CCTV뉴스=조중환 기자] 트루USD를 발행하는 미국의 블록체인 기업 트러스트토큰이 트루GBP를 발행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루GBP는 영국 파운드화와 일대일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트루GBP는 트러스스토큰의 첫 번째 프로덕트인 트루USD와 유사한 법적 기술적 인프라를 이용한다.

트루USD는 지난해 코헨앤코(Cohen & Co)와 같이 세계적인 회계 법인에서 매달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담보로 잡힌 달러화에 투명성을 보장하는 첫 번째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 또한, 트루USD와 같이 법적 보호를 받는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안정적인 가격에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전통 금융 세계와 암호화폐 시장 간에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

트러스트토큰은 최근 실시간 자금 승인 대시보드 개발에 성공하며 사용자들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라파엘 코스만 엔지니어링&프로덕트 총괄 및 트러스트토큰 공동창립자는 “트루GBP의 출시는 사상 최초로 다수의 토큰화 법정화폐 간 거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는 의미가 있다”며 “지금까지 어떠한 거래소와도 관계 없이 트루USD만으로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에 가교 역할을 해왔고, 향후 목표는 이러한 연결고리를 최대한으로 활용해 글로벌 금융 시장 내부 마찰을 줄이는 동시에, 국경을 넘어 가치 전송에 드는 비용은 줄이고 속도는 올리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트루GBP 발행은 스테이블코인의 유스케이스를 확장하고 글로벌 자산 간에 원활한 교환을 수 분 내에 체결함은 물론, 블록체인의 핵심 역할을 이행하는 데 한 단계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트루GBP를 암호화폐 생태계에 편입시킴으로써, 사용자들은 트레이딩, 결제, 송금, 가치 저장 등에 더 다양한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라파엘 공동 창립자는 “블록체인 산업은 이제 실제 유스케이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사용자들과 기관 투자자들은 블록체인 내부 작동 원리에 대해 알 필요가 없지만, 이 기술이 우리에게 실제로 제공할 혜택을 쉽게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거래소와 애플리케이션에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거래를 통합할 수 있는 도구를 구축함으로써 우리는 현재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큰 난제인 ‘실제 도입’에 대한 솔루션을 선두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루GBP와 연동되는 영국 파운드 자금은 미국 에스크로 계좌에 먼저 보관되며 트루GBP는 TGBP란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다. 또한, 트루GBP는 알라메다 리서치, 블루파이어 캐피탈, 갈로이스 캐피탈, QCP 캐피탈 등과 같은 파트너사를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트러스트토큰 애플리케이션에서 오는 4월 3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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