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투폰’ 출시 4개월만에 1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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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 투폰’ 출시 4개월만에 10만 돌파!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11.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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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지원 단말기기 중저가 모델로 확대 예정

KT가 하나의 휴대폰으로 복수의 전화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올레 투폰’ 서비스를 출시한지 4개월만에 가입자 1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레 투폰에 가입하면 스마트폰 한 대에 2개의 전화번호를 부여 받게 된다. 또 번호별로 각기 다른 스마트폰 바탕화면(P모드와 B모드)이 부여된다. 각 모드를 통해 문자메시지와 주소록, 사진첩, 앱 등을 별도 관리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을 2대씩 들고 다니거나 2중으로 통신요금을 부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 KT의 ‘올레 투폰’ 서비스가 출시한지 4개월만에 가입자 10만을 돌파했다.

올레 투폰은 지난 7월 서비스 출시 첫 달에 1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이후, 최근 10월에만 무려 가입자 5만을 더했다.

삼성 갤럭시노트5, LG V10 등 인기 스마트폰 모델에서 올레 투폰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가입자 모집에 힘이 붙은 것. KT는 올레 투폰 지원 단말기기를 중저가 모델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T 측 관계자는 “기존 올레 투폰 가능 단말을 갖고 있는 고객은 물론, 이 서비스에 가입하기 위해 사용 가능 단말로 기변하거나 번호이동을 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KT가 올레 투폰 가입자를 분석했더니 전체 이용자의 20%가 타 통신사에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이와 연령별로 들여다 보니 10명 중 3명이 30-40대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이용자는 30대 초반 남성(8.8%)이고 20대 후반 남성(8.3%), 40대 초반 남성(7.9%), 30대 후반 남성(7.5%)이 뒤를 이었다.

더불어 KT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서비스 이용자를 심층 분석한 결과 업무 상 이유로 휴대폰을 2대 이상 보유했던 이용자들이 올레 투폰 가입 후 나머지 휴대폰을 해지하고 통신비 절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원성운 KT 플랫폼서비스개발 담당 상무는 “개인시간과 업무시간을 완벽히 구분하고 싶어하는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서비스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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